가정이 신앙 양육의 중심이다
도서 「가정이 신앙 양육의 중심이다」

모든 부모가 자녀가 잘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입시 준비를 핑계로 교회에 가는 일이 뜸해지다가, 대학에 들어가면 아예 교회에 가지 않게 된다. 이 책은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 하나님을 떠나버리는 수많은 젊은 세대가 왜 나타나게 됐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가정 중심의 성경적 제자도로 돌아가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서 받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자녀를 교육할 일차적 책임이 가정에 있다는 것이다. 믿지 않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나 그런 신앙 훈련을 받지 못했던 저자 보디 바우컴 작가는 마찬가지로 깨진 가정에서 자란 아내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녀 9명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러낸다. 그리고 지금 독자의 상황이 어떠하든, 소중한 자녀를 잃기 전에 가정에서 신앙의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따라서 우리는 젊은이들이 대거 교회를 떠나는 사실에 놀랄 필요가 없다. 자신이 거의 동의하지 않는 단체에 충실한 사람이 있을까? 자기 삶의 변두리로 밀려난 신념 체계에 어떻게 충실할 수 있겠는가? 문제는 아이들이 기독교를 떠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대다수가 이미 자신이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했다.

이어 “조직적인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내 요점은, 10세에 유명한 야구팀의 일원이 된다고 해서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활동은 더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는 데 방해가 될 때가 많다. 역사상 옛사람들은 지하실 어딘가에 먼지만 쌓일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헉헉대는 아이들을 이곳저곳으로 끌고 다니며 성취욕이 강하고 교육 수준이 낮으며 신앙심이 없는 친구들과 경쟁하게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성숙한 남자와 여자로 성장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정들은 사랑의 향기로 가득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에게 방문하는 사람들은 우리 가정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시즘과는 다른 안전한 항구라는 것을 즉시 알아챌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서 떠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이웃들은 계속해서 온갖 구실을 만들어 우리를 방문하려고 할 테고, 우리에게서 느낀 사랑의 향기를 계속 맡고 싶어 할 것이다. 억압받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파탄 직전인 가정은 우리를 보고 ‘우리 집은 왜 저렇게 안 될까?’라고 말할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성경적 사랑의 위대한 점은 그 사랑이 모든 관계에 완벽히 적용된다는 것이다. 내가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신비한 힘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의지적 선택으로 이루어진 행동이다. 만약 사랑이 힘이라면 분산해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랑이 선택의 결과라면 아내를 사랑하기로 선택하고 동시에 아들과 딸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 게다가 사랑은 감정을 동반하기 때문에 각 관계에서 내린 선택은 그 자체로 감정적 보상을 얻게 해준다. 또한 사랑은 그 대상을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기에 아이들을 위한 행동을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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