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2월 6일 시리아 북부와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1주기를 맞아 NGO 단체들은 지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월드비전, 지진 발생 1주기 맞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촉구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시내의 한 시리아 난민 임시 거주처
월드비전은 2023년 2월 6일 발생한 시리아 북부와 튀르키예 동남부 대지진 1주기를 맞아 지속적인 관심 및 지원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시내의 한 시리아 난민 임시 거주처.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은 지진 발생 1주기를 맞아 지속적인 관심 및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 그간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이슈로 대지진이 잊혀지고 있는데, 이재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분쟁으로 접근조차 어려운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더욱 더 열악한 상황”이라며 “월드비전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모든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지진 발생 1주기 맞아 아동과 가족들의 정신 건강 우려 표명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 발생 1년을 맞이하여 피해 지역의 아동과 가족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5일(월) 표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튀르키예 사무소장에 따르면 “이제는 지진이 대서특필 감이 아닐 수도 있으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남아있다. 여전히 아동 3명 중 1명은 작은 텐트와 컨테이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집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때 경험했던 삶이 무너진 것이다. 국제사회는 튀르키예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 시리아 사무소장은 “시리아는 설상가상의 위기에서 싸우고 있다. 지진, 분쟁, 경기 침체가 겹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었다”며 “아직 회복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인도적 지원도 줄어들고 있다. 아동과 가족이 잃어버린 삶을 재건하고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굿피플, 한교총과 업무협약 체결

협약식 사진
굿피플은 한국교회총연합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재건복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피플 제공

굿피플은 지난 2013년 10월 2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재건복구사업을 위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고 한교총은 굿피플에 재건사업 진행을 위해 약 30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협약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의 근본 정신은 사랑 실천인 만큼 튀르키예의 아픔에 공감하고 도움을 전하기 위해 굿피플과 함께하게 됐다”며 “굿피플이 튀르키예 재건복구사업에 건강하게 사용해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복구라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다시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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