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미주 한인교회에서 찬양 간증 집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 유원식 회장(가운데)과 미주 임원진들이 LA 소재 호텔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미주 기독일보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미국에서 찬양 간증 집회를 개최한다.

4일(현지 시간) 오전 11시에 현지 한인교회인 토랜스선한목자교회(담임 이승혁 목사)에서 유은성·김정화 홍보대사 찬양집회가 있으며, 같은날 11시에 나성한미교회(담임 홍충수 목사)에서 유원식 회장의 간증 집회가 진행된다.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김정화 씨는 SBS ‘동상이몽 2’, ‘스토브리그’(2019) 등에 출연했으며, CCM 가수 유은성 씨는 대표곡으로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등이 있다. 유원식 회장은 현재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회장, 전 한국오라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더 콜링 콘서트’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국제 사회의 빈곤 퇴치를 위해 미주 한인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준비됐다.

1월 31일에 기아대책은 이 집회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유원식 회장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아대책이 갖고있는 차별점으로, 기아대책은 △선교적 단체, 떡과 복음을 전하는 NGO △선교사 파송 △아동 결연부터 시작해서 학교, 우물 사역, 학교 교육 △위생, 복음 사역 등을 통한 자립 지원 △집중형 후원 시스템이 아닌 분산형 후원 시스템으로 인한 후원의 원활함을 특징으로 들었다.

유 회장은 "기아대책은 후원금이 분산형으로 지원되고 있어 일종의 간접비용이 적게 든다. 그리고 미주에서 파송한 13개 가정 선교사에게 직접 후원금이 전달되고 있어서 구조적으로 수혜자에게 후원금이 가장 잘 전달되고 있다"면서 "사역을 5개로 정리하면 빈곤문제 해결, 보건 위생, 교육 사업, 영성 사업이라 할수 있다. 궁극적으로 가정이 변화되고 공동체로 자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간증집회와 관련해 유 회장은 "인생을 30/30/30으로 나눈다면 첫번째 30은 자기 준비기간, 두번째는 자녀 양육과 자기 경력을 쌓는 시간, 마지막 30은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아들을 어릴 때 잃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만난 하나님, 그리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온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면서 "마지막 30에 서신 분들에게 재산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자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에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한국에선 1989년 10월 24일 NGO창립 이사회를 개최해 1990년 교회를 통해 최초의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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