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부 LA지부
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기부 LA지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하 한기부) LA지부 대표회장 고귀남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행1:8)라는 주제로 21일(현지 시간) 오후 4시 멜리데교회에서 열렸다.

'축복받은 부흥사로'(창1:1-3)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김정훈 목사(한기부 45대 회장)는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오지만, 불신앙도 똑같이 교회와서 안좋은 소리를 들음에서 불신의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라면서 "주께서 마태복음 6장 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마태복음 28장 마지막에 보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다. 말씀을 전파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나의 사명이자 우리의 사명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신앙의 길에서 세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믿음이 없이는 가지 못하는 길이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지시한 땅으로 발을 내딛었다. 부흥의 비결은 목회자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를 중심으로 연합하면 그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라면서 "두번째는 우여곡절이 있을때 진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앙의 길에서 역경이 올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님께 매달려서 그의 능력을 받아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사역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있어야 하고,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이삭과 같이 가정이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취임예식에서 고귀남 목사의 취임사, 박헌성 목사, 정여균 목사, 박승주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고귀남 목사는 한기부 LA지부의 세가지 목표로 강단교류, 목회자 훈련, 미자립교회 지원을 꼽았다. 그는 "부흥회가 많이 사라진 지금, 최소한 강단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고귀남 목사
한기부 LA지부 대표회장 고귀남 목사 ©한기부 LA지부
고귀남 목사는 "성경 66권 중에서 가장 잘하는, 18번, 그 목사님은 툭 쳐도 그 말이 나오는 66권 중에 최고의 설교가 한 편은 있다. 10편, 천 편을 갖고 계신 목사님도 계시지만, 적어도 한 편은 있다. 강단 교류를 하면 그 목사님의 최고의 메시지를 그 성도들이 듣게 된다. 그래서 강단 교류는 매우 필요하다. 강단 교류를 욕심 같아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발판을 힘이 닿는데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또 그는 “부흥회를 하러 간다면 10번의 메시지를 전할 10개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제가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협회의 목사님들을 모셔서, 부흥회에 달란트가 있는 분들을 눈여겨 봐서 훈련시켜서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더 발전시키고 더 빛낼 수 있는 방법을 제가 45년 담임목회하고 수백 개 교회에서 부흥회한 경험을 토대로 전수해 주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 목사는 "세번째는 미자립교회를 돕는 것이다. 45년간 목회하면서 지난 해 재정을 다음 해로 이월시키지 않았다. 그해 현금은 그해에 다 쓴다. 1월부터 절약해서 살아오니 12월 중순, 말이 되면 교회 재정이 남는다. 멜리데 교회는 그 남은 돈 몇 만불을 전부 어려운 교회에 나눠주는 일을 해왔다"라면서 “미자립 교회를 왜 도와야 하냐면, 제가 일을 다 할 수 없다. 미자립 교회 목회자에게 재정을 도와줘서 그 분이 그 지역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다면 이게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목사가 해야 할 일이다. 제가 도울 수 있는 미자립교회를 도와서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사역하게 한다면 제가 거기서 목회하는 것과 같다. LA지부가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존경받고 인정받는 단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었다.

이날 박헌성 목사(열린문교회), 정여균 목사(한기부 53대 회장), 박승주 목사(한기부 55대 회장)가 각각 축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