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8회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 기자회견
원크라이 조직위원회 대회장 황덕영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원크라이 기도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2024 제8회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ONECRY(원크라이)가 내년 1월 5일 오전 11시부터 12시간 동안 경기도 안양시 소재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으니’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기도회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13일 새중앙교회에서 황덕영 목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원크라이 조직위원회(대회장 황덕영 목사, 이하 조직위)는 성경이 말하는 마지막 때를 맞아 시대를 분별하고 깨어 기도해 대추수를 위한 영적 대부흥을 준비하고자 이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2시간 연속 기도회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2시간 간격의 총 6회 세션으로 구성된다. 복음통일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놓고 각 세션별로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총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메신저로 나선다.

조직위는 갈등사회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복음 안에서 화해와 일치를 이루도록 영적으로 침체된 한국교회가 바로 세워지기를 부르짖는 기도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의 주제표어로 선정된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으니’(롬 13:11)도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 한국교회를 세계 열방을 깨우는 거룩한 신부로 사용하실 것이란 믿음이 반영됐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황덕영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님의 재림 시기는 알지 못하나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의 징조를 목도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지진, 기근, 기후 위기, 진리와 거짓의 경계성 불분명 등이 그것”이라며 “마태복음 24장에선 천국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나왔다. 선교사들 증언에 따르면, 미전도 종족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고 한다. 어둠의 역사도 빠르지만 이에 비례해 빛의 속도 또한 빠르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것”이라며 “에스겔서 33장에서 마른 뼈들이 연합되는 사건이 일어난 뒤 하나님께서 불어넣은 생기로 살이 붙어 거대한 군대를 이루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성취 직전 교회의 연합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연합이 있은 뒤 선교한국·복음통일이라는 비전이 성취될 것”이라며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세상과의 화평을 이뤄내는 능력이다. 마지막 때 한국교회의 연합이 북한을 품어낼 복음통일 성취의 전제조건일 것이며,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된 대한민국을 통해 세계 열방에 복음을 전할 통로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성경에선 마지막 때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내용도 나온다는 점에서 복음통일은 하나님이 예수 재림의 문을 열어가시는 중요한 사인”이라고 했다.

황 목사는 “교단 교파 세대를 초월한 한국교회 연합과 복음통일은 오직 복음과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모인 이들이 연합해 합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새중앙교회는 북한선교를 위한 전초기지로 파주 지역 20개 교회를 선정해 아웃리치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덕영 목사는 “새중앙교회 성도들이 교구별로 돌아가면서 교회를 방문해 주일예배를 드리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도울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통일 이후 북한 마을의 복음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살리는 목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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