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한국구세군이 광화문 광장(놀이마당)에서 ‘2023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이 11월 30일 저녁 6시 서울 광화문 광장(놀이마당)에서 ‘202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자선냄비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캠페인은 지난 1928년 12월 15일 명동에서 처음 시작되어 한국전쟁 중에는 부산에서 거리모금을 진행하였고,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에 제약이 있던 시기에는 실내에서 시종식을 개최하는 등 어떠한 시련에도 시민들의 곁을 떠나지 않고 올해 95주년을 맞았다.

올해 자선냄비 캠페인은 ‘Sound of Love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라는 주제로 12월 1일부터 전국 17개 도시 약 330여개의 포스트에서 한달 간 진행되며 광화문 광장(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시종식 행사의 사회는 구세군 홍보대사 이진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시종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20년 나눔 파트너인 휘슬러코리아 이경우 대표, 장만희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번 시종식은 기존 시종식과는 다르게 저녁 6시에 진행되었다. 저녁 시간대로의 변경은 시민과 함께하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강조하며 퇴근 시간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도 있었다. 시종식 순서에는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식전 공연, LED 타종 세러머니, 버추얼콰이어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합동 축하공연이 있었다.

장만희 사령관은 “오늘부터 12월 한달간 전국 330곳에서 울릴 구세군 종소리는 우리 안에 있는 선한 마음을 깨우는 소리이자 낮고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노래이다“ 며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 참여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연말 모금 활동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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