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23년 추수감사절 논평을 17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j(Thanksgiving Day)을 맞이했다. 우리나라가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절은 청교도들의 추수감사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영국에서 국교회의 강요와 핍박을 받았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향했다”고 했다.

이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들은 첫 겨울을 맞아 혹독한 기아와 추위에 노출되었지만 원주민인 인디언들 덕분에 위기를 간신히 넘길 수 있었다. 원주민들은 2년에 걸쳐 청교도들에게 옥수수 재배법과 물고기 잡는 법, 생필품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청교도들은 1621년 가을에 수확하였다”며 “씨앗을 뿌리고 열매가 풍성한 첫 추수를 마친 청교도들이 지도자 윌리엄 브래드퍼드의 제안에 따라 도움을 준 90여명의 인디언들을 불러 함께 3일동안 하나님께 감사의 축제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11월 추수감사절을 보내면서 개인과 가족 모두에게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 은혜와 평강으로 인도하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섬기는 교회 공동체와 함께 성령으로 인도하시며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을 떠 올리며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환경에서 풍부함이나 혹은 비천함에 처할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부요한지 2023년 한 해 동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해 보자”고 했다.

이어 “감사는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께 올리는 본질임을 기억하자”며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임을 일깨우자. 믿음으로 살고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이 부어주신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자”고 했다.

또한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과 탈북민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추수의 감사를 나누자”며 “미주 순례자 청교도들은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추수한 후에 그들을 초청하여 함께 추수의 감사를 나누었다. 구약시대에도 절기 때에 유대인들은 십일조를 내어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한국교회 성도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탈북민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추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때, 참다운 감사의 시간이 되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복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구촌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2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8천명 이상 숨지고 다치는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하여 큰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성숙함을 갖자”고 했다.

샬롬나비는 “금년 추수감사절은 한반도와 지구촌 위기의 국가에 진정한 하나님의 샬롬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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