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중증장애인 여행지원 캠페인 <난생처음 휠체AIR>
 ©구세군

대한민국 공익법인 1호 구세군(사령관 장만희, 이후 구세군)은 지난 5일부터 침상생활을 하는 중증장애우들의 여행을 지원하는 캠페인 ‘난생처음 휠체AIR'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여행에 나섰다고 한다.

구세군이 위탁운영 중인 중증장애인시설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집’과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침상생활을 하며 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주최 측 기획 의도다.

구세군에 따르면, 총 12인의 중증장애인과 봉사자들은 구세군의 ‘난생처음 휠체AIR' 캠페인을 통해 처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제주의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세군은 이들을 위해 4대 이상의 휠체어를 싣고 나를 특수차량과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구세군은 “그간 중증장애인들은 속초, 강릉 등 인프라가 갖춰진 제한된 장소에서만 캠프활동을 즐겨왔다. 이 마저도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 중단되어 실질적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고 했다.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부 박종환 부장은 “1:1 돌봄 없이는 불가능한 중증장애인들의 여행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귀한 후원금을 보내주신 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가능해졌다”며 “구세군의 나눔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정성이 중증장애 이웃의 경험과 추억이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긴급구호, 시설지원, 명절 나눔 등 기존에 해오던 기본 복지 외에 학대피해아동, 중증장애우,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정서적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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