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현 도의원
충청남도의회 부의장 홍성현 도의원. ©최승연 기자

충청남도의회 부의장인 홍성현 도의원은 천안 출신으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충청남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10년 제5회 전국지방동시지방선거 낙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낙선,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으로 현재 충청남도의회 부의장을 지내고 있다.

홍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이전 지인의 권고를 통해 신앙인이 되기로 했지만, 정치 때문에 신앙인, 기독교인이 되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는 당선이 되거나 낙선되었을 때 신앙인이 되기로 했지만, 표 때문에 신앙인 되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러나 홍 의원의 지인 집사, 장로의 권고를 통해 신앙인이 되었다.

또한 정계에 입문하기 이전 충청남도 학원연합회장, 동부한국학원 어린이집 원장을 역임했다. 이에 충청남도의 교육을 위해 법안을 발의하며 올바른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한다. 홍 의원을 만나 인터뷰했다.

충청남도의회

홍성형 의원은 “충청남도의회는 4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구 43명, 비례대표 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36명, 더불어민주당 12명이다. 도의회는 수도권의 영향을 받으며 저와 같이 낙선과 당선을 반복한 의원이 작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됐으며 초선으로 당선된 의원 수가 많다. 초선으로 당선된 의원들과 융화가 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충청남도 학교 교육을 위한 노력

홍성현 의원은 충청남도의 교육을 위해 법안을 발의하고 학교복합시설 설치와 운영을 위한 토대 마련에 힘쓰고 있다. 홍 의원은 “충청남도는 도시, 농촌(이하 도농)이 어우러진 복합도시가 많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을 제외한 대부분이 도농 복합도시이며 시골 지역이 많다. 시골 지역에 있는 학교는 손 볼 곳이 많지만, 시설 투자가 천안, 아산과 같은 도심 지역이 중심이다 보니 시골 지역은 홀대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또한 학원장을 역임하면서 공교육, 사교육을 알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바라보면서 미래의 세대가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만들고 있다. 현 정부 들어서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교복합시설을 만들고 교육활동 및 학생 안전 등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되, 시간은 시설별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 농어촌 교육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 기간 심의될 예정”이라고 했다.

홍성현 도의원
홍성현 의원은 충청남도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은 교육위원회에서 행정시무감사를 진행하는 모습. ©충청남도의회 제공

홍성현 의원은 “교육 분야를 담당하면서 교육 공무원들의 사명감은 실질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라고 본다. 선생이라는 직업은 아이들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교육 공무원이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어긋난다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교육청, 도교육청에 교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 현안들을 제가 짚고 가기 때문에 때때로 교육감에게 일침을 날리는 것이다. 이는 교육청과 교육감이 더 잘하라고 질책하는 것”이라고 했다.

충남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홍 의원은 “저희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학생인권조례(이하 조례)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조례를 수정 보완 또는 일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례에 대해 외부적인 시선으로 보는 정치인들, 특히 도의원들은 조례를 가지고 여러 가지 논쟁을 펼친다. 이에 조례가 수정 보완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표명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저는 조례가 일괄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 조례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해결할 보완할 내용을 가져오라고 교육국장에게 지시한 적이 있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지난 7월 28일 충남 학생인권조례 존폐를 두고 토론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 토론회를 통해 조례 폐지에 대한 찬성, 반대 이유를 들어볼 수 있었으며 토론회뿐만 아니라 최근 서이초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계기로 조례 폐지 찬성에 힘이 실렸다고 본다. 향후 상임이사회가 개최되면 조례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

홍 의원은 “부의장으로서 충청남도의회 의장님을 잘 보좌하고 48명의 도의원과 함께 잘 협업하여 그분들의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천안, 아산 지역은 상당히 발전했지만, 제 지역구인 천안 동북권은 아직도 낙후된 지역이 많다. 잘 사는 지역과 낙후된 지역이 차별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교육이 차별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이 교육 때문에 많은 학부모가 대도시에 가려는 경향이 있다. 실질적으로 천안 불당동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서 역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밀학교의 경우 급식실 수용 인원보다 학생들의 수가 많아 점심시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저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반 급식’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던 적이 있었다. 제가 제안한 이후 해당 학교 급식 시간 관련 문제는 해결되었다. 해당 문제는 교육 공직자인 선생님들의 의지에 따라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정치인은 마음을 가지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천안 지역, 나아가 충청남도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남보다 더 열심히 신앙을 갖고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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