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글로벌 해커톤
 베트남 외상대와 한동대학교 학생들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LINC 3.0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외상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 FTU)와 함께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2주에 걸쳐 글로벌 연합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커톤은 베트남 외상대학교의 창업지원센터인 FIIS (FTU Innovation and Incubation Space)에서 진행하는 SIP100 (Social Impact Pathway for 100 day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IP100는 FIIS와 엑셀러레이터 지원 기관인 Swiss EP가 주관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투자기관인 씨엔티테크, 롯데벤처스, ITI Fund, Fund Go, NOVAON, Impactive Pathway 등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한동대와 외상대에서 20명씩 총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한국팀과 베트남팀이 2명씩 짝을 지어 글로벌 연합팀이 되어 스타트업이 제시한 문제를 하나씩 맡아 이를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그리고 참여 팀들은 매일 온라인으로 만나 과업을 수행한 후, 3일 동안은 한동대 학생들이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하여 코워킹 스페이스인 Campus-K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발표했다.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 이원섭 교수는 “양국의 서로 다른 역량을 가진 학생들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가 창출되었음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SIP100의 부디렉터를 맡은 Impactive Pathway의 신동원 대표는 “대학생팀은 비즈니스 경험은 적지만, 고객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푸는 능력을 발휘했다. 향후에도 스타트업과 대학생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커톤에 학생들은 현지 시장조사, 신규 비즈니스 전략 제안, 마케팅 및 판매 아이디어 개발, 서비스 및 제품 고도화 등에 관한 내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기로 하거나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을 밝혔으며, 학생 인턴 제공이나 지속적인 협업 의사를 제안한 기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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