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처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사람은 하나님을 믿어야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사도행전에 바울의 전도 여정이 나온다”며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불리지만, 그는 전도 대상을 이방인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유대인과 이방인 등 그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사도행전에 바울의 전도 버전이 나온다”며 “크게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버전과 이방인을 대상으로 한 버전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바울이 유대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때 핵심은 ‘예수는 그리스도다’이다. 유대인 버전은 구약성경으로 시작해 복음을 전하는데, 창세기 12장부터 시작한다”며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해 구약성경을 관통해 예수가 바로 구약성경이 예언한 그리스도라고 결론을 맺는다. 스데반의 유대인 전도도 이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바울이 이방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때 핵심은 ‘주 예수를 믿으라’이다. 예수를 너의 주인으로, 너의 결정권자로 믿으라는 말”이라며 “감옥에 갇혔을 때 이방인인 간수에게 바울은 이렇게 전도했다.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가 이 뒤에 이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에 바울의 이방인 전도 버전이 또 하나 있다”며 “바울이 성경엔 아덴으로 나와 있고 우리는 아테네로 알고 있는 곳에서 이방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한 적이 있다. 바울은 그때 그곳에서도 예수와 부활을 전했다. 바울은 이와 더불어 하나님을 전했다. 구약 성경을 갖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전할 때 생략했던 부분”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바울은 하나님이 세상과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전했다”며 “바울은 창조주 하나님을 전했다. 세상과 만물의 기원이 하나님”이라고 했다.

이어 “바울은 하나님이 하늘과 땅의 주인이라고 전했다”며 “이것을 바울은 하나님은 천지의 주재시라고 했다.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은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의 것이다. 세상과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이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않는다고 전했다”며 “아덴 사람들은 신은 신전에 있다고 믿었다. 바울은 그런 아덴 사람들이 만든 신과 하나님은 다르다고 했다. 하나님은 온 세계 어디든 다 계신다. 동시에 여기도 계시고 저기도 계신다.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하나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울은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힘줘 말했다”며 “하나님은 사람이 무언가를 해야 존재하거나 완전해지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고 스스로 완전하신 분”이라고 했다.

그는 “바울은 하나님이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셨다고 전했다”며 “하나님은 사람에게 친히 주신다. 생명도 호흡도 만물도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과 호흡과 존재의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바울은 하나님이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다고 전했다”며 “하나님은 세상과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통치하고 경영하고 운영하고 운용하신다. 이것을 조금 어려운 표현으로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세상을 섭리하고 계신다”고 했다.

아울러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을 힘입어 살며 활동하며 존재한다고 결론을 맺었다”며 “바울은 ‘인류는 하나님의 소생’이라며 이제 더는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기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을 세상을 지으시고 만물을 지으시고 너를 지으신 분으로 믿으라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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