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남교회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기부 약정
신학생 전액 장학금 기부 약정식 기념사진. ©한신대 제공

학교법인 한신학원과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충주서남교회(담임 박유철 목사)는 지난 22일 오후 한신대학교 경기캠퍼스 총장실에서 신학생 전액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서남교회 교인들은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담임 목사인 박유철 목사의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취임을 축하한 뒤 총장실에서 약정을 맺었고, 총 6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 약정을 하고, 올해 5월 1천만 원을 기부, 나머지 5천만 원은 내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기부한다.

강성영 총장은 “신학생 전액 장학금 모금 운동에 많은 이들이 함께해 주신 덕에 다른 신학교들이 놀랄 정도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이 운동이 지속되어야 함을 더 느낀다”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으로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해 자녀들이 좋은 목사님께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신학 교육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유철 이사장은 “미래 기장을 이끌어 갈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 교회 선교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뜻을 좇아 신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귀하게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을 장로님들 이하 교인들이 모아주셨기에 장학금 기부를 실행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신대학교는 미래의 기장 및 한국 교회를 리드할 교역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신학생 전액 장학금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운동은 2023년 4월 말을 기준으로 현재 약 17억 2천만 원의 기부가 약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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