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필자가 미국교회에서 선포하려고 준비했던 특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내용은 영문으로 작성되어 미국교회에 소개될 것이다.

미국시민과 미국교회에 고(告)함(기본으로 돌아가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친 후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압 평지에서 강조하고 당부한 말씀이 신명기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행하신 모든 도(道)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신5:33~6:2)"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표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6:4~9)" 다윗 왕은 신명기 말씀을 가슴팍에 새기고 순종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 된 것입니다.

다윗 왕을 이어 아들 솔로몬은 초반에는 일천번제를 드리는 등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종이었으나 후반에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자신과 이웃 나라와의 동맹을 믿어 이방 여자와 혼인함으로써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시는 바알과 아스다롯 등 여러 이방신을 숭배함으로써 아들 르호보암 시대에 국가가 남북으로 갈라졌습니다. 솔로몬은 후기에 왕권이 안정되자 다신주의자로 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에 돌이키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떠나 계속 이방신과 물질과 음란에 취해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에 앗수르에 멸망하였으며, 남 유다도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에 멸망당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인 신명기 말씀인 십계명을 버리고 이방신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고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며 물질에 취하고 음란에 취하면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는 망합니다. 유럽의 교회가 망한 것도 미국의 교회가 능력을 잃고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인본주의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받으시는 거룩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이성과 감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가슴팍 신앙의 영역이며 차원이 다른 영적인 믿음의 영역입니다. 출애굽 당시 홍해가 갈라지고 반석에서 물이 나며 그 많은 백성을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고 아멜렉과의 전투에서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것과 같이 이성을 초월하는 믿음의 영역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의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교회는 다시 일어서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의 믿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명기의 말씀을 가슴팍에 새겨야 합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32:7)"고 하였습니다.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육신의 일을 버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투지하지 말지니라(갈5:19~2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육체의 일을 좇으면 멸망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말씀과 기도와 행함 있는 삶을 살면 흥합니다. 가정과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체의 소욕을 따르면 망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흥하고 승리합니다.

이를 위해서 미국교회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하시며 인간의 영혼과 육신의 질병과 문제를 고치십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항상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며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과 인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고 말씀하십니다. 성경 말씀을 순종하면 우리를 온전한 인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닮은 삶을 살게 하십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1:8)"고 말씀하였습니다.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험난한 미래의 앞길도 평탄하게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은 얼마나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까. 앞길을 평탄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며 우리를 형통하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119편은 성경에서 가장 긴 장절로써 176절까지 있으며 온통 하나님 말씀의 위대함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말씀은 창조주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은 사람들의 간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교회마다 성경의 핵심 구절을 암송하고 '성경백독운동'을 전개할 것을 권유합니다.

두 번째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삶의 현장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과 소통하는 자녀를 좋아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4~7)"고 말씀하셨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에 대한 확신으로 우리 마음속에 평강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마6:31~34)"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너의 모든 것뿐만 아니라 너의 먼 미래까지도 책임지시니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7~1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이 필요하거나 궁금하면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시는 사주팔자를 보기 위해 점집으로 쫓아가지 말고 후히 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의 때를 주관하십니다. '새벽기도'를 하거나 매주 나라를 위한 '기도특공대'를 조직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에 계속>

신동만 장로(국군중앙교회, 예비역 육군소장,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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