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천 한인학부 학장
신임 한인학부 학장으로 취임한 정재천 박사.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 제공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CCC, Canada Christian College)가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2022~23년 학기를 앞두고 신임 한인학부 학장으로 취임한 정재천 박사가 북미 최대규모 한인 신학교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정 박사는 캐나다 맥매스터대학에서 헬라어와 신약학 등을 전공했다.

CCC 한인학부는 학사, 석사, 박사과정이 대부분 한국어로 진행되며, 캐나다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교육과정으로 신학교 안에서 영어학부와 동등하게 성장해 왔다.

정 학장은 "학교의 위상은 무엇보다 학문적 수준으로 결정된다"며 취임과 동시에 서울대, 독일, 러시아 등에서 공부한 교수 6명을 영입했다.

정 학장은 “500년 역사의 종교개혁 이후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캐나다의 환경과 여건만큼 세계선교를 완벽하게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전 세계에서 이민자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라며 “그런 면에서 캐나다크리스찬칼리지는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고,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지상의 명령과 사명을 성취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우리 교회와 세계의 혼탁한 정세 속에 캐나다 크리스챤 컬리지 한인학부는 매년 100명의 보수 복음주의 성서신학에 기반한 진정한 주님의 제자들을 배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CC 한인학부는 학사, 석사,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중이며, 정부의 인가를 받은 정규 신학교이다. 신학뿐만 아니라 교회음악, 기독교 상담 및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전공 분야를 공부할 수 있다. 재학생에게는 자녀 무상교육 및 배우자 취업비자 혜택이 주어지고, 한인학부로 시작해서 영어학부로 전향이 가능하며 ESL 과정도 제공된다.

특히 학비가 대부분 일반컬리지의 50-60% 수준이며, 종합대학과 비교하면 유학생 기준 30% 수준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
신입생 환영회 사진.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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