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화평·평안·안전·쉼은 정의의 열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성경에서 찾은 복 중 하나는 구원이다. 구원은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살다 죽은 후에 천국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지자 이사야는 구원에 대해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라며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사 32:15~17)라고 했다”며 “이사야는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을 것’(사 32:18)이라고 덧붙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말씀 속에서 천국의 삶을 묘사하는 단어 몇이 나온다. 그것은 화평, 평안, 안전, 쉼”이라며 “화평은 화목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천국이다. 평안은 자신의 마음 안에서 누리는 천국이다. 안전은 안전한 거처라는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환경이나 삶의 기반을 통해 누리는 천국이다. 쉼은 조용히 쉬는 곳이라는 표현 그대로 주님이 무거운 짐진 자들을 향해 내게 오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쉼”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천국을 미리 살고 있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천국을 미리 살지 못할 때가 있다”며 “이 네 가지가 우리에게서 사라질 때가 있다. 이 중 한두 개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사라지면서 이내 모두 사라지는 경험을 한다. 이 때는 천국을 사모하며 천국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다시 천국을 살 수 있을까”라며 “천국을 살아야 할 우리가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면, 우리의 영혼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천국을 사모해야 한다”고 했다.

조 목사는 “정의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그리스도인의 답은 명료하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정의이다. 정의 열매는 곧 하나님의 말씀 열매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 결과이다. 화평, 평안, 안전, 쉼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 결과이다.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예수님은 꾸중하셨다.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열매가 없다.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 화평, 평안, 안전, 쉼이 없다. 예수는 믿는데 천국을 미리 살지 못하는 답답한 삶이 이어진다”고 했다.

이어 “정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때로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한 일을 하면서 그것을 사랑이라고 희생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자기 사랑, 자기 희생은 될지 몰라도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이 원하시는 희생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의미 있는 수고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아름다운 희생이다. 여기엔 열매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가끔 우리는 정의가 없는, 정의가 아닌, 정의에 근거하지 않은 일을 열심히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애쓰고 수고하는데 열매가 없다. 화평, 평안, 안전, 쉼이 없다”며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하던 수고, 하던 열심을 멈추고 정의부터 찾아봐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것이 정의에 근거한 것인지 묻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정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면 손들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정의,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에게 정의는 삶의 기본이다. 모든 일의 근거이다 .정의가 있어야 열매가 있다. 화평, 평안, 안전, 쉼은 정의의 열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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