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호헌 제107회 총회
예장 호헌 제107회 총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호헌 제107회 총회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목동인지교회(담임 조명숙 목사)에서 ‘새롭게 세워지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회했다.

먼저, 1부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최한석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의 기도, 회의록 서기 김미리 목사의 성경봉독, 예수사랑교회 김동철 목사의 특송, 부회의록 서기 이인순 목사의 워십찬양, 증경총회장 이강익 목사의 설교, 특별기도, 헌금, 봉헌기도, 총무 신수교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강익 목사
이강익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하나님께 충성하자’(고전 4:1~2)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강익 목사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있다. 어떠한 직분을 맡든지 하나님께 충성해야 한다”며 “예수를 믿으면 은혜로운 얼굴로 바뀐다(전 8:1) 하나님의 일을 은혜 안에 행하면 편안함이 있다. 맡은 본분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의 기쁨 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기도 순서에는 경동노회장 이규인 목사가 ‘국가와 한국교회 개혁과 회복을 위해’, 대전노회장 전찬주 목사가 ’총회, 노회, 각지교 및 신학교 부흥 성장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김황래 목사는 격려사에서 “베드로와 여호수아, 모세와 같이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나아갈 때 우리 총회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며 “조명숙 총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를 일궈내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는 축사에서 “총회장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나아갈 때, 우리 총회가 주님이 기뻐하는 총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예장 호헌 제107회 총회
성찬예식이 진행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진 2부 성찬예식에는 천대훈 목사(목동인지교회 담임)의 집례로, 박윤성 장로가 분병, 조운환 장로가 분잔했다.

예장 호헌 제107회 총회
조명숙 총회장의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다. ©장지동 기자

3부 회무처리 순서에서는 제107회 총회 새 임원이 선정됐다. 총회장에는 조명숙 목사가 기립박수로 연임됐다. 아래는 새임원 명단

▲수석부총회장 최한석 목사 ▲부총회장 김옥자·강경애 목사 ▲서기 전찬주 목사 ▲부서기 최은혜 목사 ▲회의록서기 김미리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인순 목사 ▲회계 김인숙 목사 ▲부회계 이만우 목사 ▲총무 신수교 목사 ▲감사 이규인·정탁기 목사

총회장 조명숙 목사는 취임사에서 “호헌 총회는 하나님께서 지경을 넓혀 주실 것이다. 호헌 총회는 오직 예수인 순복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연합하고 하나로 뭉쳐, 예수·성령 중심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의 큰 은혜와 은총도 충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회무에서는 경기노회와 경기남노회를 총회 규정 위반으로 제명할 것을 결의했다.

예장 호헌 제107회 총회
조명숙 총회장이 의사봉을 전달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바울 목사, 조명숙 총회장 ©장지동 기자
예장 호헌 제107회 총회
조명숙 총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장지동 기자

한편, 3부 회무처리 이후 이어진 4부 폐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조명숙 목사의 인도로, 총회장의 설교, 광주노회장 정탁기 목사의 파회기도, 총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한 조명숙 목사는 “목사들은 사명 받은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본을 보여야 한다”며 “먼저는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한다. 반석 같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최고의 축복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둘째로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말씀과 더불어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어야 한다”며 “본문에서 바울의 고백처럼, 변하지 않는 믿음과 순종함으로, 나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전도하고, 성령 충만으로 뜨겁게 사역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총회는 총회장의 파회선언문 낭독과 파회선언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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