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개혁 107회 정기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개혁 107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측이 19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소재 아가페힐링교회(담임 채광명 목사)에서 ‘하나로 승화하는 총회’(전4:12)라는 주제로 제107회 총회를 개회했다.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예배, 2부 회무처리 3부 파회예배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1부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정상문 목사의 사회로, 서기 이영진 목사의 기도, 부서기 이빛나 목사의 성경봉독,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음악과 하애란 교수의 찬양, 총회장 김기남 목사의 설교, 총무 김순귀 목사의 광고, 직전총회장 안성삼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성찬예식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생략됐다.

김기남 목사
김기남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콩같은 총회? 메주같은 총회!’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기남 목사(총회장)는 “우리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주일학교는 다 문을 닫고,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살면서 황금만능주의에 젖어 인간성이 상실되고, 개척교회들은 문을 닫고, 교회 재정의 악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는 우리가 지금 현실적으로 서 있는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교회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했다. 길을 잃었을 때 그 길을 찾는 방법은 출발점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우리의 출발은 성령이며 본질이다. 같은 말과 같은 마음과 뜻을 가지라는 말은 본질을 찾아가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같은 말과 같은 마음 그리고 같은 뜻을 가지고, 콩 같은 총회가 아니라 메주 같은 총회로, 하나가 되어서 이 시대에 이름답게 개혁 총회로 이뤄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개혁 107회 정기총회
임원으로 선출된 주요인사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2부 회무처리는 총회장 김기남 목사의 사회로, 서서울노회장 김진충 목사의 개회기도, 회원호명, 개회선언, 회의록 낭독, 절차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임원선거 및 발표, 신구임원 교체, 휘장분배(새롬교회 여전도회), 총회장 취임사, 총회장 공로패 증정, 총회장 지명의 질서유지 및 지시위원 선정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개혁 107회 정기총회
꽃다발 증정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상문 목사, 김기남 목사 ©장지동 기자

특히 제107회 총회 신임원이 뽑혔다. 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정상문 목사가 박수로 추대됐다. 아래는 신임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정상문 목사(동서노회) △목사 부총회장 장성 목사(경기노회) △장로 부총회장 이재승 장로 △서기 이빛나 목사(수도노회) △부서기 나원 목사(수도노회) △회의록 서기 권용우 목사(서울노회) △ 회의록 부서기 박영일 목사(목포노회) △ 회계 최준식 장로 △부회계 공석 △총무 김순귀 목사(수도노회) △감사1 이진섭 목사(부경노회) △감사2 문효석 목사(서서울노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개혁 107회 정기총회
김기남 총회장이 정상문 신임 총회장에게 성경과 헌법, 규칙과 고퇴를 이양했다. ©장지동 기자

신임 총회장 정상문 목사는 취임사에서 “직전 총회장님이 쓰신 공약을 이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3부 파회예배는 부총회장 장성 목사의 인도로, 이재승 장로의 기도, 총회장 정상문 목사의 설교와 축도, 파회선언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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