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2022년에 진행됐던 다음세대운동본부 출범식 사진. ©CTS 제공

한국사회의 종교시민단체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모여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이하 출대본)’ 출범식을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최선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리게 된다. 이철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감경철 본부장의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장상 박사(전 이화여대 총장), 김성이 박사(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정춘숙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의 격려사 순서로 진행되며,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가진 정부 관계자들과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출대본 준비위원으로는 현재 감경철 CTS 기독교 TV회장,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 박종화 국민일보 이사장, 배광식 예장합동 총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대본 본부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은 “3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과 학령인구 감소 등 이제 인구 문제는 대한민국 모든 영역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래서 종교계가 힘을 합쳐 지혜를 모으고자 출대본을 세우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출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환으로 예를 들면 남녀가 함께 일하며 함께 돌볼 수 있게 하는 남성 육아휴직 지원, 사회적 돌봄 확대,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해소 등이 출산율 회복에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출대본은 비전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관들이 오랫동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현재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의 위기 속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린 다음세대는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 출산율로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밖에도 비전 선언문에서는 ▲ 출생장려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영유아, 아동, 청소년 등을 비롯한 전 세대 범국민적인 출생장려 캠페인과 운동 확산에 노력 ▲ 다음세대를 위한 보육과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적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 발굴 및 저출생 해소와 출생 관련 국가와 지역의 발전 정책 연구와 홍보 ▲ 한국사회의 정계, 학계, 종교계, 관련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출생지원과 보육 그리고 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추진의 교량역할 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대본은 현재 전국 광역 시도지역에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며,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홍보대사로 나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래는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비전 선언문 내용

대한민국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관들이 오랫동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합계 출산율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 출산율을 면치 못하고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의 위기 속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린 다음세대는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는 우리 사회의 변화와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종교시민단체들은 행복한 다음세대를 세워가야 할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 한국사회의 출생장려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영유아, 아동, 청소년을 비롯한 전 세대를 위한 범국민적인 출생장려 캠페인과 운동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한국사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보육과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적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저출생 해소와 출생 관련 국가와 지역의 발전 정책을 연구하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한국사회의 정계, 학계, 종교계, 관련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출생지원과 보육 그리고 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추진의 교량역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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