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영
토비 영. ©유튜브 캡처

언론 자유 운동가인 토비 영(Toby Young)이 “기독교 후퇴로 생긴 ‘하나님의 구멍’에 검열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세속의 공중 도덕이 자리를 잡았다”고 비판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그는 크리스천인스티튜트(Christian Institute)와의 인터뷰에서 “우오크(woke) 도덕은 정통 기독교인을 비롯해 이에 도전하는 다른 이들에 대한 ‘취소’(cancel)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유언론연합(Free Speech Union) 책임자이기도 한 영은 “기독교의 나쁜 부분은 차용하고 좋은 점은 버리는 좌파의 열정적인 정체성주의자들(identitarians) 그룹이 만연한 ‘우오크 컬트’(woke cult)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기독교의 많은 측면을 취했다. 기독교의 조류가 썰물처럼 빠진 곳에 무언가 남겨 진 것과 같다. 그들은 기독교의 후퇴와 예배의 쇠퇴로 생긴 일종의 하나님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이것들을 채택했다. 그러나 나쁜 부분은 취하고 좋은 부분은 생략했다”라고 말했다.

영은 “기독교와 달리 취소 문화에 반대하는 이들은 대부분 정통 기독교인이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세속적 공중도덕을 받아들였다. 이것은 겉보기에 훨씬 더 부드러워 보이는 기독교적 공중도덕보다 훨씬 청교도적이며 검열적이며 권위주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깨어난 교회’(woke Church)의 개념에 동의하지 않으면 결국 쫓겨나게 된다. 흥미롭게도 새로운 공중 도덕과 불화하는 많은 이들이 정통 기독교인”이라고 했다.

영은 “취소 경험은 정말 힘들었다”라며 “지난 20년간 ‘취소 문화’(cancel culture)가 사회에 전이돼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됐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대 기독교의 매력 중 하나는 ‘죄’와 ‘죄인’의 구분이다. 만약 범죄한다 해도 회개한다면 당신은 공동체에 다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깨어난 교회’에는 용서가 없다. 한 번 죄를 지으면 끝이다. 당신은 쫓겨나고 돌아갈 방법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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