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과 한국의 중요한 기초는 자유다. 그리고 그 자유의 기초는 신앙”이라고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간증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두 나라의 삶이 맞닿아서 하나님 앞에 올바른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우리가 믿는 그것을 살아내기 시작한다면 여러분의 간증의 향기가 이 나라를 바꾸고 열방을 새롭게 하게 될 줄 믿는다”고 했다.

또 그는 자신이 늘 붙들어 온 말씀이라며 구약성경 예레미야 29장 11절의 말씀을 소개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니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펜스 전 부통령은 “우리는 미래가 어떤지 모르지만 그것을 잡고 계신 분이 누군지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저는 정말 겸손하게 된다”며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재앙이 아닌 미래를 주기 원하신다. 우리의 믿음을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둘 때 우리는 영원토록 이 소망을 전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 우리는 매우 큰 도전으로 가득한 세상에 있다. 동유럽(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났고, 한반도에도 새로운 도전들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 시대는 믿는 사람들조차도 그 마음을 상실하기에 매우 쉬운 때”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길 바란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그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펜스 전 부통령은 대학생 때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계기가 되었던 성경 말씀이 바로 요한복음 3장 16절이었다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는 “비가 내리는 언덕 위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제 마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이루신 그 일에 감사했다”며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강단으로 나아가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했다. 그것이 제 모든 삶을 바꾸어 놓았다”고 고백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2001년 미 공화당 하원의원으로 당선됐고, 인디애나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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