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한국교회봉사단 등이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 사랑의교회에서 주최한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기독일보DB

한국선교KMQ(발행인 이은주, 편집인 성남용)는 지난 18일 발간한 ‘Pray for Ukraine-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의 요청’에서 현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카테리나 씨가 보내온 ‘우크라이나에 평화를’이라는 원고를 한국어로 번역해 소개했다.

이 원고에서 카테리나 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미 8년 전인 2014년 러시아의 불법적인 크람반도 합병에서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군대를 보내 불법적인 공화국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때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로부터 러시아어 사용 인구를 보호한다’는 슬로건으로 자신들의 침공을 변명했는데 이번 전쟁도 예외가 아니”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구출 작전’이라면서 ‘NATO 기지와 군사 시설’을 공격하고, 러시아 국민에겐 우리 우크라이나 정부가 ‘신나치주의’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끔찍한 것은 러시아 시민들이 그 말을 믿고 이 전쟁을 시작한 폭군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뉴스를 통해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땅에 가져온 공포를 볼 수 있다. 키이우, 하르키우, 미콜라이우 등 경제적으로 발전한 아름다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현재 폐허로 변했다”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던 시민들은 이제는 방공호에 몸을 숨기고 사랑하는 이들의 삶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주로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마리우폴은 벌써 9일째 봉쇄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군들이 인도주의적 피난길을 막고 있어 민간인의 대피가 막힌 상황”이라고 했다.

카테리나는 “전쟁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2주 정도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 군대는 우크라이나를 생명 바쳐 방어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대를 우리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리 국민 남녀 모두가 자원입대하여 가장 치열한 곳에서 싸우며 목숨 바쳐 우리의 소중한 미래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침략으로 인해 저의 오빠를 비롯해 친척들 모두 자원입해했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인해 인타깝게도 필자의 친한 친구는 전쟁에서 숨졌다. 친천들과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조국의 국민들 모두 전쟁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꼭 반드시 이길 것이다. 왜냐면 진실은 우리 편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점령지에서 총살 위협 속에서도 우리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위험 속에서도 거리에 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 세계의 우크라이나 국외 거주자들도 인도주의적, 군사적 지원을 조직해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평화롭고 자유로운 민주적인 나라에서 살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미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러기에 그 어느 때보다 참혹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의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로 한다. 우리는 한국 국민의 도움과 성원을 절대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카테리나 씨는 “가장 중요한 부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뉴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제발 침묵하지 말아 달라. 세계가 침묵하지 않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세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르고 있는 잔혹 행위와 폭력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외침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강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며 우크라이나는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민주적인 나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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