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VIC초중등교육지원센터
(오른쪽부터) 김철영 목사, 제양규 교수, 차길영 대표, 조성곤 대표이사 ©한동대 VIC초중등교육지원센터
한동대학교 VIC초중등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제양규 교수)와 ㈜세븐에듀(대표이사 차길영)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븐에듀 본사에서 차세대 기독인재 양성을 위한 교회학교교육, AI기반 교육시스템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양규 교수와 차길영 대표,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와 함께 교회학교교육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일에 함께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부 김철영 사무총장과 ENABLE KOREA 조성곤 대표이사, 세븐에듀 최규봉 CMO 등이 참석했다.

최근 초중고등학교 공교육에서 신앙에 기반한 교육이 심각히 도전받고 있어, 올바른 기독인재 양성이 점차 어려워진 가운데, 많은 교회에서는 대안학교를 운영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교사 선발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VIC초중등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교회 학교교육(church schooling)을 위한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 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세븐에듀의 차길영 대표는 수학강사로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수학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날 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교회를 이끌고 나갈 차세대 기독인재를 바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 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기독교세계관에 기반한 교회 학교교육(church schooling)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공교육에서 신앙에 기반한 교육이 어려움을 겪자, 홈스쿨링(home schooling)과 정부 재정을 지원받지 않는 기독사립학교 설립 등을 통해 기독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독신앙에 기반한 홈스쿨링은 미국 전체 학생의 3~4%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홈스쿨링 학생 숫자는 2012년에는 약 180만명, 2016년에는 230만명에 육박하며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들이 너무 바빠서 홈스쿨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아, 교회 학교교육(church schooling)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VIC초중등교육지원센터는 “4차산업혁명기술에 기반한 에듀텍을 활용해 좋은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그리고 멘토링 등이 제공될 수 있으면, 주말에만 사용하는 교회 시설을 활용해 교회 학교교육이 어렵지 않게 가능하게 된다”며 “최근 AI 기반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교육 효과가 높은 개인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고 있어, 교육의 혁신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했다.

차길영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학 교육프로그램을 AI기반으로 더욱 고도화해 수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개발된 프로그램을 교육 양극화가 심한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제양규 한동대학교 VIC초중등교육지원센터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학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학분야에서 세븐에듀와 협력하게 되어 교회 내 차세대교육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동대학교 연구팀을 통해 AI기반 교육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한동대가 추진하고 있는 VIC스쿨이 한국교회 다음세대들을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들로 양성하는 귀한 사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돌봄공동체를 구성해 품앗이 형태로 자녀들을 돌보는 초등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이 한동대학교의 VIC초중등교육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지난 7일 포항 기쁨의교회(담임 박진석 목사)에서 처음 시작됐다.

또한 포항 장성교회와 춘천 주향교회도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참여교회를 신청 받고 있다. 오는 7월 25일부터 한동대에서 영어여름성경캠프를 개최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