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Unsplash

최근 선교단체 오픈도어는 2022 세계감시목록을 발표하고 박해 1위 국가를 아프가니스탄으로 선정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이 단체 걸프 지역 선임 파트너 하나 나스리(보안상 이유로 가명)를 인터뷰하고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현지 기독교인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여름 아프가니스탄 함락은 엄청난 사건이었다. 현재 기독교인들과 관련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나: (정권 장악 직후) 파트너들과 소통하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항상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준비했다. 지난 10~12년 동안 일부 언론의 자유가 있었지만 교회와 신자들에게 그것은 항상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모든 의사소통이 좌절되거나 완전한 철군 이후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이 항상 있었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내부인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에 비상 계획을 준비했으며 이에 감사하다. 우리는 연락을 계속 하고 있고, 여러 세대 동안 그곳에서 일해 온 현지인들, 목사, 돌봄사역자들을 알고 있다. (소통이) 어려워졌지만 뉴스는 여전히 계속 나오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야기들은 파괴적으로 동일하다. 침묵과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이야기다.

-탈레반이 처음 집권했을 때 가정별 방문 수색과 기독교인 살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그것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가? 기독교인들이 지금 어떤 일을 겪고 있는가?

하나: 우리가 받고 있는 무선호출 및 파트너들과의 접촉을 통해, (기독교인들 사이에) 극도의 두려움이 있음이 매우 분명했다. 가정별 방문과 습격이 신자들의 가정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신자들이 발견되었을 때 그들은 매우, 매우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

이러한 가정 수색을 수행하는 탈레반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실제로 그들이 얼마나 많은 지원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은밀히 예배하고 살아온 많은 신자들을 발견했다. 당시 탈레반이 이에 대응한 방법 중 하나는 어린 소녀들을 탈레반 전사와 결혼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당장 강제로 결혼을 강요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위협을 받는다. 이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이념이 온건하거나 딸을 교육시키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 그들은 탈레반의 철저한 감시 아래 있다. 그러나 가장 나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나 기독교에 동조하는 사람들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이 함락되기 전에도 신자가 공격을 받거나 발각되었을 때 우리의 비상 계획은 여성을 보호하는 방법을 고려했다. 일단 그들이 이교도라는 낙인이 찍히면 탈레반이 그 가족에게 줄 수 있는 최악의 불명예는 딸들을 인신매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프간 기독교인들 사이에는 딸들이 인신매매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있었다.

-주변 국가들조차 기독교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어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 곳을 떠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여전히 아프간 내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도움을 받거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아니면 지금 그것이 매우 어려워졌는가?

하나: 그곳의 기독교인들은 항상 이 질문과 씨름해왔다. 다음 세대를 위해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다음 세대를 위해 떠날 것인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3국인들은 항상 미래를 내다보고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남길지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신자들도 항상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갖고 있었다. 위협 수준이 너무 높고 여성과 딸들이 인신매매될 지도 모른다는 지속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또는 가정 내 남성이 표적이 되어 신체적 박해와 구타, 고문 등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현지 기독교인들의 꿈과 환상 속에 계속 나타나셨고 그곳에 충실하게 교회를 세우셨다. 어떤 방법으로 탈출할지에 관한 것이 결코 아니다. 항상 그 분의 제자로서 그 분과 함께 하는 순종적인 여정에 관한 것이었다. 때때로 그 분을 섬기기 위해 그들을 나라의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시거나 국경을 넘거나 먼 거리를 여행하게 하셨다. 오늘날에도 같은 시나리오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가?

하나: 기도제목은 현지인들이 가족을 지키는 지혜를 알게 해달라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야만적인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 보존되는 것이다.

-이 지역 종교 자유 개선을 위해 탈레반에 영향을 미치는 서방 국가의 역할이나 적대적인 주변 국가의 역할이 있다고 보는가?

하나: 물론이다. 바로 지금 이 매우 야만적인 정권에 의해 훼손되고 있는 아프간 국민들의 자유와 존엄성을 위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 부족, 기아위험에 처해있는 영유아, 노약자 등 자연재해와 경제재해가 만연한 이 시대에 신자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의 자유를 위해 로비해야 한다. 이 지독한 추위에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외국 정부는 파키스탄, 카타르, 터키와 같이 탈레반을 지지하거나 현 정권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정부에 특히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무역 협정으로 이들 정부를 압박하고 이러한 채널을 사용하여 아프가니스탄에서 더 큰 자유를 추구할 수 있게 해달라.

두바이와 같은 국가에서 종교 자유를 허용하고 여성에게 교육 권한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경제에 미치는 이점을 볼 수 있다. 미얀마나 파키스탄처럼 이 두 가지가 빼앗긴 곳을 보면 언제나 국민의 피해와 고통이 더 크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