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소그룹 활동자가 비활동자에 비해 지난 1주일 간의 신앙생활 전반에서 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11일 발표한 주간리포트 ‘넘버즈’ 제127호에서 2022년 한국교회 목회 키워드로 ‘소그룹’을 제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 연구소는 최근 연구소가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및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원장 이상화 목사)과 함께 실시한 ‘한국교회 소그룹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그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사는 ㈜지앤컴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 개신교인 1천명(소그룹 활동자 500명, 소그룹 비활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6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진행했던 것이다.

그 결과, 소그룹 활동자와 비활동자 간에 교회 및 신앙생활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일 간 개인 신앙활동에서 소그룹 활동자가 비활동자에 비해 모든 항목에서 2~4배 가량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교회생활에서도 ‘교회 예배를 소중히 여김’, ‘교인들을 통해 신앙생활에 자극과 도움을 받음’, ‘교회의 도움으로 성장함’ 등 세 가지 측면 모두 소그룹 활동자가 비활동자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또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소그룹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그룹 활동자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적 참석자의 만족도는 91%에 달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현 코로나 상황에서 소그룹의 유익함이 크게 나타나고, 소그룹 관심도가 점차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에 가장 긍정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그룹이라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예배가 하나의 예배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자들의 신앙을 유지시키고, 교회 공동체 안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소그룹이 매개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제는 어떻게 소그룹을 활성화할 것인가인데 각 교회의 상황에서 해답이 간단치 않다. 소그룹을 주된 사역으로 해오지 않은 교회의 경우 교회 전체 시스템을 수정해야 하는 힘듦이 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소그룹 정착을 위한 몇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소는 “첫째, 우리교회가 지향해야 할 소그룹의 정체성 혹은 목적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필요하다. 둘째, 소그룹 성공의 절대적인 변수는 소그룹 리더이다. 따라서 소그룹 리더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잘 양육하고 현장에 투입하고 또 실행에 대한 피드백을 하느냐가 소그룹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의 영적, 물적, 인적 자원의 충분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셋째, 현대인의 개인주의적 특성과 사회적 관계 맺기의 성향을 잘 분석해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우리 교회만의 효과적인 수단(콘텐츠, 운영방식 등)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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