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손봉호 교수©노형구 기자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교회와 한국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지는 새해를 맞아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밀알학교(이사장 홍정길 목사)에서 서울대 사회교육과 명예교수 손봉호 장로(84)를 만나 한국교회와 사회 현안에 대해 인터뷰했다. 손 교수는 본지에 한국교회의 윤리, 포괄적 차별금지법,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제한조치에 대한 교회의 저항권 행사, 올해 대선 등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강학근 목사) 소속 영동교회(담임 정현구 목사) 장로이기도 하다. 다음은 손 교수와의 일문일답.

-논란이 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하다.

“고민 중이다. 사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있는데 굳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궁금하다. 이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사유들을 포괄적으로 묶어놓으면 문제가 너무 복잡해진다. 차라리 차별금지 사유마다 법을 따로 만드는 게 낫다. 특히 동성애 같은 차별금지사유는 시기상조다. 나는 동성애는 반대하고, 동성애자 차별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만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잘못 제정한다면, 교회나 기독교학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더 논의가 필요하다.”

-일각에선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동성애 행위에 대한 도덕적 비판 금지 등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차라리 차별금지를 법이 아닌 윤리적 차원에서의 교양교육으로 실천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는데.

“나도 가능하다면 법이 아닌 윤리적으로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동성애자 차별이 사적영역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로 번질 땐 법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자발적으로 동성애는 반대하되, 동성애자 차별은 하지 말자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차별은 일반 윤리로 근절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손 교수님은 지난 2년 간 한국교회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의 집합제한명령에 순응하고,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어떤 이유로 이런 입장을 내셨는지 궁금하다.

“만일 인터넷·화상 예배 등 비대면예배가 성경에 어긋난다면,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제한조치에 순교정신으로 저항했어야 했다. 처음부터 교회가 잘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도 한국교회에선 비대면예배가 다수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면, 교회들이 비대면예배를 성경적으로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음을 인정한 것 아닐까?

아울러 대면예배로 모여 한 사람이라도 더 감염시켜 죽게 할 수 있다면 꼭 드려야 하는가? 사람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 비대면예배가 가장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것도 아니다. 위기상황에서 불가피하다면 택해야 한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기독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교회가 방역당국의 집합제한명령에 대면예배를 권리로서 요구하면서, 전도의 길만 막아놓았다. 그 결과 기독교 집단은 철저히 자기들의 이익만 추구한다는 인상을 줬다. 이번 코로나19로 큰 손해를 본 집단은 기독교다. 교계 지도자들이 회개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제대로 된 교회는 전염병 상황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물론 대면예배의 중요성은 인정한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대면예배는 강조돼야 한다. 하지만 전염병 같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한국교회가 대면예배를 요구하기 보다 더 중요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힘써야 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섰어야 했다.”

-비대면예배를 용인하는 성경적 근거가 있는가?

“로마서 13장에서 우리 생활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사는 게 영적 예배라고 나왔다. 이사야서 1장에선 악한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릴 때 바치는 번제물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고 했다.”

[인터뷰]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손봉호 교수 ©노형구 기자

-지난해 초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교수님은 방역당국이 내린 집합금지기간에 “교회가 대면예배를 고수하는 건 근본적 목적이 없고 형식만 강조된 행태다. 형식이 본질보다 강조되는 것은 전형적인 종교의 타락 과정이다”라며 "기독교인에게 예배란 사랑을 실천하는 방식인데, 전염병 상황이라면 대면예배 절제가 이웃 사랑의 실천 방식"이라고 하셨다. 지금도 그 입장엔 변함이 없나.

“그렇다. 마틴 루터는 전염병이 돌던 1527년, 교인들에게 모두 피신할 것을 명령한 채 자신과 가족만은 남아 병든 사람들을 돌봤다. 그리고 자기 집을 치료소로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딸은 전염병으로 죽었다. 루터는 병 고치는 데 관심을 썼다. 이 때 루터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나는 감염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혹시 내가 조심하지 않음으로 다른 사람을 감염시켜서 그들을 죽게 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필요하지 않는 곳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 정신이자 성경적 방법이다.”

-그러나 총신대 신학대학원 김지찬 교수는 지난해 11월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 측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루터는 피신하지 않고 남아있는 자들에게 예배와 성찬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어떻게 죽을 것인지 고민해야 어떻게 살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예배와 성찬을 통해 초월적인 빛과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면, 기껏해야 윤리적 도덕적 삶을 추구하는 바리새인적 수준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결국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모르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 상황을 동일시해선 안 된다. 루터는 교인들에겐 피신하라고 했다. 다만 전염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피난가지 않고 남아있는 자들에 한해서만, 예배 참석을 요구한 것이다. 또한 중세 시대는 교회에서 모이는 인원들이 적었다. 반면 현대 교회는 수 천 명이 모이는 곳으로 중세와 다르다. 만일 루터가 대면예배로 인해 감염자가 많이 나왔다면, 예배를 멈췄을 것이다. 현대 교회도 대면예배로 생명의 위험이 있을 땐 양보하고 비대면 예배를 택해야 한다.”

-지난해 2월 1일 중대본이 “교회의 대면예배 감염은 거의 없었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킨다면 예배는 감염위험도가 높은 행위는 아니”라고 한 발표, 그리고 “교회가 타 다중이용시설보다 철저히 방역에 힘 쓴다”는 것 등을 근거로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제한이 부당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회 대면예배나 소모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나왔다. 뻔히 드러난 사실이다. 교회가 방역을 철저히 지켰다는 말로 대면예배를 방해하지 말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제한 조치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법은 마땅히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방향대로 판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교회는 타인의 생명을 위해 자발적으로 대면예배를 양보해야 한다. 타인을 위해서라면 억울함도 참아야 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처럼 가장 억울한 분도 없다. 사람의 생명이 좌우되는 전염병 상황에서 우리의 권리 주장은 옳지 않다. 다 양보해야 한다.”

-미국이나 독일에서도 헌법상 종교의 자유 차원에서 전염병 상황에서 대면예배를 드렸던 교회들을 두텁게 보호한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예배 참석자 수를 제한한 뉴욕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대해 인터넷 예배와 현장예배의 내용이 실질적으로 다르다며 그 집행을 정지시켰다. 같은 해 독일도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선 1.5m 간격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를 부과한 채 대면예배의 허용 등으로 교회의 현장 예배를 다중이용시설의 이용보다 보호하고 있다. 이와 달리 대한민국 정부가 예배의 자유 등 종교의 자유를 등한시하면서 방역정책을 구성했다는 주장도 있다.

“종교의 자유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 만일 정부가 예수의 이름을 일체 고백하지 못하도록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교계 전체는 목숨걸고 순교정신으로 저항해야 한다. 대면예배를 막는 정책이 비성경적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지금도 교회들은 인터넷 예배 등 비대면예배를 드린다. 이는 비대면예배가 성경 안에서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음을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것이 비성경적이라고 생각된다면, 지금이라도 모든 한국교회는 비대면예배를 취소하고 즉각 정부를 상대로 순교와 저항을 펼쳐야 한다. 그렇다면 정부도 함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서구 국가들이 종교의 자유를 두텁게 보호한 판결을 내렸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잘한 판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구 사회는 개인주의 전통이 강하다. 자신의 권리를 타인의 생명보다 중시하는 전통에서 기인한 판결로 보인다. 미국이나 독일 판결이 법적으로 옳을 수 있다. 그러나 성경적 관점에선 그 태도가 잘못됐다고 본다. 성경의 일반적 가르침은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의 집합제한명령이 백화점·상점 등의 다중이용시설보다 교회에 불합리하게 적용됐다는 이른바 형평성 문제 제기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

“국가적 관점에서 대면예배의 중요성을 생필품 구매보다 덜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한국교회 전체가 비대면예배를 완전히 인정할 수 없다며 순교를 각오하면서 저항했다면, 정부도 그렇게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교회들이 인터넷 예배를 드림으로써, 비대면예배를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인터뷰]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손봉호 교수 ©노형구 기자

 

-교회가 감염병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비대면예배로 전환할지 그 여부를 결정하기도 전에, 정부의 선제적인 대면예배 제한 조치로 종교의 자유가 심각히 침해됐다는 주장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독교는 억울함을 감내하는 종교다. 일제치하, 6.25 전쟁 때 한국 기독교는 억울함을 많이 당했다. 세속적 권리 주장을 한다면, 결국 세상의 틀 안에서만 갇히는 기독교로 전락할 따름이다. 사도바울은 권리를 요구하지 않았다. 다른 사도들은 사례비를 받고 선교를 하면서, 나 또한 그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자신도 그 권리를 합법적으로 요구하고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복음으로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함이라고 했다. 교회도 이런 태도를 지녀야 했다. 비대면예배 자체가 죄라면 절대 타협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제한조치에 순응하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 했다. 만일 그랬다면 세상을 향한 전도의 문이 열렸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대면예배 축소로 인해 교세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온라인 예배 시행으로 신앙이 헤이해지거나 농어촌 교회 성도들 대부분이 노년층이라 온라인 예배를 운용하기 어려워 결국 예배를 포기하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이다.

“그 지적은 정당하다. 나도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19 종식 이후 대면예배를 강조해야 한다.”

-대면예배를 고수하는 입장을 지닌 목회자들과 토론할 용의는 있으신지?

“토론은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은 설득해도 바뀌지 않는다. 아울러 지금 한국교회는 많은 상처를 받은 상황이다. 지금 시점에서 대면예배의 정당성을 논의하는 건 의미가 없다.”

-손 교수님께선 역병이 돌던 서기 166년 로마시대, 기독교인들이 길가에 버려진 전염병 환자들을 적극 돌보면서 이후 기독교 신자들이 늘어났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하지만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가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있는지 궁금하다.

“그 때와 지금은 다르다. 현대에 맞는 방법으로 돌봐야 한다. 가령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인 2020년 초반 대구동산병원은 국립병원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신앙정신으로 무장된 의사·간호사들이 코로나 환자들을 무료로 돌봤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방호복이나 마스크 등 코로나19 극복 관련 기금을 조성하면 좋겠다. 교회가 가진 기도원·연수원 등을 전담치료소로 제공하는 방법도 좋다. 여의도순복음교회·소망교회 등 대형교회들이 이미 실천했다.

아울러 요즘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교회가 이들을 돕겠다는 소비운동도 좋은 방안이다. 기독교가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현대적인 방법은 연구해보면 많다. 교회가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제한조치에 저항하기 보단, 위 방법들을 자발적으로 실천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이로 인해 전도의 문이 열리고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다. 대면예배라는 권리 주장으로 세상에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진 한국교회의 이미지는 실추됐다.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누구를 비판하기도 전에 나 스스로부터 실천했어야 했다. 故 장기려 박사님이 살아계셨다면 지금 전염병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대면예배를 강조했겠는가?”

-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정직이나 공정성은 보편적 원리다. 교회나 세상이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회가 세상이 옳다고 생각하는 데 모범을 보이지 못해 그런 것이다. 존경을 받는 요인은 돈과 권력에 있지 않다. 바로 십자가 정신을 발휘하면 세상이 존경하기 시작한다. 역병이 돌던 서기 166년, 기독교인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전염병 환자들을 돌봤다. 이후 신자가 늘어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로마 국교로 공인했다. 결국 성경대로 행동하니, 교회 성장의 결정적인 기회이자 황금기를 누린 것이다. 이처럼 한국교회가 코로나19에 올바로 대처했다면 대단한 열매를 거뒀을 텐데, 아쉽다.”

- 인터넷 등에서 일어나는 교회에 대한 지나친 비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교회가 억울하다고 외치지 말자. 앞서 말한 것처럼 기독교는 억울함을 참아내는 태도가 기본이다. 인류역사상 예수님은 빌라도로부터 가장 억울한 재판을 받으셨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그 억울함의 절정이었다. 탈종교화·세속화 등 용어에 너무 신경쓰지 말자.

그저 성경이 말하는 대로 교회가 사랑을 실천하고 정직하게 살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비판한다. 그런 사람들은 정작 윤리적 실천은 안하고 말만 떠들 뿐이다. 물론 교회가 빌미를 제공했다면 사과를 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들의 말은 무시하자. 변명하려 들지 말자. 변명한다 해도 효과는 없다.”

-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우선 대면예배 회복을 말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치유를 하려면 손해와 희생을 봐야 한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모범을 보여야 한다. 윤리적으로 행동하면서 약한 이웃들을 도와야 한다. 그러나 정부가 앞으로 복지 정책을 확대하면서, 그 기회도 점점 줄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교회가 성경적으로 살고, 돈이나 출세 등 세속적 가치에 대한 지향을 버린다면 회복될 수 있다. 세속적 가치에 있어서 완전히 망해야 한다. 사실 예수님의 사랑이 세상의 부와 명예보다 훨씬 고귀한 가치다. 이를 내세우고 실천한다면 교회의 엄청난 자산이자 보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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