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쉐어 클럽
하트쉐어 클럽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노니아선교회
지난달 5일(현지 시간) 미국 하트쉐어 클럽 학생들은 코이노니아 선교회(대표 박종희 목사)가 섬기고 있는 사우스베이 지역 노숙자 천막촌을 방문해 노숙자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에 슬리핑백을 담아 선물했다.

하트쉐어 클럽은 디자인과 페인팅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신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기 위해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하트쉐어는 그 동안 주로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도시 환경을 미화하고 개선하는 데에 주력해 왔다.

하트쉐어 클럽의 작품으로는 La Canada High School (2021), Crescenta Valley High School (2020), Valley View Elementary(2019), Burbank High School(2018), Thomas Jefferson Elementary (2019), YMCA at Verdugo Hills(2019) 등이 있다.

이들은 벽화 작업 외에도 지역 사회의 독거노인과 어린이들에게 팬데믹에 필요한 생필품을 담은 케어패키지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2021년 1월에는 로스 앤젤레스 드림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케어 패키지를 제작하여 선물했고, 5월에는 가디나 시에 소재한 저소득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케어 패키지를 만들어 전달했다.

라카나다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에밀리 임양은 "노숙자들을 외모나 환경만으로 판단하기는 쉬운 것 같다. 그러나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노숙자 방문을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예술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클로이 최양은 "노숙자들을 대할 때 단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 도와 준다고 생각해서 돕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박종희 목사는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고사성어가 틀린 말이 아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며 "교육에 있어 설명보다는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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