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29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R&D 산업인턴지원사업 성과평가회와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헌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평가회는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업단장의 성과발표, 종합보고서 공모전 시상식, 공모전 수상자 소감, 사업단장의 폐회선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이 본질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 중 하나는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신대가 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특히 한신대를 중심으로 강남대, 성결대, 상지대 등 4개 학교가 협업해 더 많은 학생들의 행복과 공동체의 번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6명의 학생이 인턴을 우수하게 마쳐 시상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택 R&D산업인턴지원사업단장은 성과발표에서 “이번 R&D산업인턴지원사업은 기업 부설 연구소나 정부 지원과제를 수행하는 산업체에서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한신대가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해 이렇게 성과평가회와 시상식을 갖게 됐다. 이런 성과가 널리 알려져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명(상금 110만원), 우수상 2명(상금 80만원), 장려상 3명(상금 50만원) 등 총 6명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젠트에서 근무한 최은비 학생(컴퓨터공학부 18학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넷케이티아이에서 근무한 안중은 학생(소프트웨어융합학부 16학번)과 ㈜크레스프리에서 근무한 오윤지 학생(IT영상콘텐츠학과 18학번)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트라콤에서 근무한 김용덕 (학생컴퓨터공학부 16학번)과 ㈜위세아이텍에서 근무한 권지현 학생(컴퓨터공학부 17학번), 디토닉(주)에서 근무한 박원호 학생(IT영상콘텐츠학과 16학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은비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최근 코로나 시국에 비대면 수업이라 한 학기가 끝나도 무엇을 배웠는지 잘 와닿지 않았는데, R&D산업인턴을 하며 관심 분야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실무에서는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공부 해야 하는지 등을 깨달았다. 아직 진로에 방향을 못 잡은 친구나 이 전공이 나와 잘 맞을까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산업인턴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평가회에 참석한 교수들의 R&D산업인턴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컴퓨터공학부 강영경 교수는 “이번 성과평가회가 널리 알려지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인턴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직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IT영상콘텐츠학과 서정욱 교수는 “인턴과정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기업 실무 사이의 갭을 줄여주며, 필요한 역량을 깨닫는 과정이 될 것이다. 앞으로 기업과도 더욱 활발하게 교류해나가며 학생들에게 더 좋은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소프트웨어융합학부 안현 교수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학생들의 성향에 대해서도 더욱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특히 올해 비대면 수업이라 학생들과 교류가 적어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음 학기에는 이런 점들을 개선하면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인 R&D산업인턴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한신대를 중심으로 강남대, 성결대, 상지대와 협업해 28명의 학생을 산업인턴으로 선발해 현장 경험을 마치고 현재 수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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