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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영성 훈련의 목적은 은혜 체험에 있다. 우리는 영성 훈련을 통해 성령과 말씀의 특별한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성 훈련의 범위를 규정하고, 성령은 영성 훈련을 통해 영적 축복을 누릴 수 있는 능력을 베푸신다.

모든 형태의 영성 훈련에는 두 가지 능력, 즉 성령의 능력과 말씀의 능력이 함께 역사한다. 우리는 그러한 능력을 통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른 삶, 즉 일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감당하며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빌12~13)

이렇듯 우리는 영성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따라서 영성 훈련을 시작할 때는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119:18)라고 말한 시편 저자나,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시4:1)라고 말한 다윗처럼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서 마음으로 영성 훈련에 돌입할 때는 진지한 열심과 강렬한 기대감이 필요하다. 시내산에 올라가는 모세처럼 설레는 마음과 경외심을 가지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러 나아가야 한다. 즉,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강한 확신, 곧 그분의 온전한 얼굴을 보고 그 말씀을 듣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밖에도 하나님이 마음의 소원을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며, 그분의 사랑으로 새로워지고, 말씀의 인도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영적 특권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특권을 허락하신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감사해야 한다. 그런 마음이 있어야만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그분의 능력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우리는 성탄절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신이 나서 선물을 찾는 어린아이들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기쁨을 누리겠다는 기대감을 가져야 한다.

T.M. 무어 「영성 훈련」 생명의 말씀사 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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