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음악을 통해 본 정동’ 포스터. ©배재대

우리나라 근대음악의 발원지 서울 정동에서 9월까지 ‘음악을 통해 본 정동’이라는 음악회·현장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재대학교가 운영하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김종헌)은 지난 2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이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공연은 문화재청, 서울시 중구청 2021 생생문화재사업 지원을 받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

이 공연은 민경찬 교수가 해설 및 진행을 맡고 공연이 끝나면 근대건축 전문가인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배재대 교수) 안내로 정동에 흩어져 있는 각 음악의 발원지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열린 첫 행사에선 민찬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한국근대음악의 발원지 강연과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박물관장(배재대 건축학과 교수)의 정동에 대한 새로운 이해 강연이 열렸다.

오는 30일은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라는 제목의 대한제국 애국가와 당시 한국에서 불린 국가(國歌)가 공연된다. 내달 28일은 ‘어머이징 그레이스’를 비롯해 정동제일교회, 새문안교회 터, 구세군장앙회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러시아 정교회에서 불린 찬송가가 울려 퍼진다.

한편 대미를 장식할 9월 29일 공연은 지금도 대중에게 인기 있는 배재학당가(배재교가)와 이화학당 학생들이 불렀던 노래, 학생들이 만든 애국가 등 근대음악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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