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인생에 가장 절망적인 곳, 감옥에 있습니다. 감옥에서는 뜻대로 행동하지 못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옥에 갇혀 꼼짝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기대하신 일을 이루셨습니다. 제가 계획한 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게 하옵소서. 그때에도 하나님은 계획이 있으시고, 그 일을 위해 열심을 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통제하시고, 당신이 뜻하신 것들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저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저의 바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게 하옵소서.

깊은 감방에 갇혔습니다. 발에는 차꼬가 단단히 채워졌습니다. 한밤중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의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터전이 흔들렸습니다. 옥문이 모두 열리고, 모든 죄수의 수갑과 족쇄가 풀렸습니다. 간수가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달아난 줄로 알고 자결하려 하였습니다. 바울이 큰소리를 칩니다. 몸을 해치지 마시오. 우리가 모두 그대로 있소. 간수는 뛰어들어와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두 분 사도님,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리하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행16:31)

하나님은 간수를 구원하시고자 깜짝 놀랄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를 통하여서도 기대를 넘는 높은 뜻을 이루시옵소서. 절대 진리이시고, 절대 능력이신 하나님께 저의 계획을 맡겨드립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그 이상의 일을 하나님께서 생각하시고, 그 일을 시행하십니다. 모든 삶을 통제하시고,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의 것들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의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때로는 사람의 계획을 꺾으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그때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 앞에 나오면 죄 사함 받으며 주의 품에 안기어 편히 쉬리라.” 하나님을 찬미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초점을 두게 하옵소서. 계획이 잘못되었을 때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게 하옵소서. 믿고 기대합니다.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8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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