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스타 운동선수들과 인기 연예인들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들로 지목이 되면서 현재 학교폭력 문제는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다. 2월 초 여자배구 국가대표인 이다영, 이재영 선수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폭력을 가해왔고 선수 시절 팀원들을 흉기(칼)로 협박, 폭행, 금품 갈취 등등 여러 가혹 행위를 했다는 것이 공론화되면서 두 자매는 구단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며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였다.

이에 대한 나비효과로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던 남자 배구 선수들 또한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었으며, 배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계, 그리고 연예계까지 폭로가 확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실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배우, 가수 등 여러 연예인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의혹받고 있다.

 

단순히 학교폭력 가해자들로 지목된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한 전 국민의 근본적인 시선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본문 중).
단순히 학교폭력 가해자들로 지목된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한 전 국민의 근본적인 시선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본문 중). ©위키미디어

이렇게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과거 연예인들이 학창 시절 저지른 학교폭력을 폭로하는 것은 2016년 발생한 미투 운동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대중들은 아무리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더라도 과거에 저지른 학교폭력을 비난하고 있으며 미투 운동 당시 성폭행과 성희롱 가해자들에게 분노한 것과 같이 강자가 약자에게 가한 폭력에 대해 비난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현재 사회는 학교폭력에 대해 예전보다 더욱더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가해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은 아직 근절되고 있지 않다. 1월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작년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학교폭력은 1.6%에서 0.9%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등교일 수가 줄어들며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 또한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집단폭력’은 23.2%에서 26%로 상승했고 ‘사이버폭력’ 또한 8.9%에서 12.3%로 증가했다. 이는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학교폭력 또한 비대면 폭력의 형태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몇 년 째 정부와 여러 사회단체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과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학교폭력은 사라지고 있지 않으며 다양한 형태로 변질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유명인의 과거로 인하여 학교폭력은 다시 한번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를 계기로 과거 미투 운동이 성희롱과 성폭행에 대한 시선을 바꾸었듯, 단순히 학교폭력 가해자들로 지목된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한 전 국민의 근본적인 시선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Recently, school violence has become the talk in South Korea because several star athletes and popular entertainers have been pointed out as school bullies. In early February, two national valley athletes of South Korea were disqualified as the member of the national team due to the publicized of their school violence: threaten with a knife, blackmail, assault, and etc.

Due to the butterfly effect on this incident, male volleyball players who played for the national team were also in the spotlight as perpetrators of school violence. It has not been confirmed yet, but many famous actors and singers in South Korea are also suspected of school bullies.

The disclosure of school violence committed by celebrities in various community sites is going similar to the “me too” movement that started in 2016. The public is criticizing the school violence of celebrities no matter their social powers, and just as people were furious at the perpetrators of sexual assault and sexual harassment during the MeToo movement, people are criticizing the violence the majority group have inflicted on minority group and showing empathy for the victim's suffering.

Likewise, the current society is taking school violence more seriously than before but school violence has not yet been eradicated. According to the "2020 School Violence Survey" releas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on January 21, school violence fell from 1.6 percent to 0.9 percent as most classes were conducted non-face-to-face due to the Covid-19 last year. However, this result can be seen as a temporary decrease in the number of students attending school due to the Covid-19. Moreover, "group violence" rose from 23.2 percent to 26 percent, while "cyber violence" also rose from 8.9 percent to 12.3 percent. This shows that school violence has also changed into non-face-to-face violence as schools have changed to non-face-to-face classes.

 

김지태(왕따없는세상운동본부 학생회원)
김지태(왕따없는세상운동본부 학생회원)

For several years, the government and various social groups have been actively campaigning to eradicate school violence, but it has not disappeared and has degenerated into various forms. However, as school violence has become a big social issue due to the recent past of many celebrities, like Me too movent changed the aspect of sexual harassment and assault, I hope people think more about the root causes of school violence rather than just simply criticizing celebrities.

 

김지태
데미안 하이스쿨(Damien HIgh School)
왕따없는세상운동본부 학생회원(http://outcast.or.kr)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학교폭력 #다음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