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기다리다 죽겠어요』
©도서 『기다리다 죽겠어요』

기독 청년들에게 있어 특히, 자매들에게 있어 가장 크고 오래된 기도 제목 중에 하나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결혼 상대를 찾는 기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 기다림이 때론 답답하고 불안하다. 이런 기다림을 단단한 믿음으로 바꾸어 열매를 맺도록 이끌어 줄 훌륭한 안내서가 있다. 바로 이애경 작가의 ‘기다리다 죽겠어요’이다.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기다리다 죽겠어요》의 개정판이다. ‘크리스천 싱글 자매들만 느끼는 페이소스가 가득한 책’, ‘이성 교제로 힘들어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제시한다’ 등 출간 당시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주었고 꾸준히 사랑받았다.

저자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싱글로서 ‘광야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떻게 맞닥뜨린 현실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이 책을 썼다.

안타깝게도 이 책이 출간되고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교회의 성비 불균형은 여전하고 결혼을 위한 기다림은 어렵다. 신앙생활도 성실히 하고,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고, 사회생활 능력도 뛰어난데 단지 남자가 없어서, 혹은 매일 주님만 만나느라 아직도 결혼하지 않았거나 못한 크리스천 싱글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간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해내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애경 작가는 이런 크리스천들을 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긴 시간 사랑받은 책인 만큼 좀 더 구성과 내용을 세심하게 정리하여 깊이를 더했고 새로운 판형과 표지로 다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기다리다 죽겠어요》는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초반에는 왜 이토록 기다림이 길어지는지, 왜 빨리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지 않는지 원망하고 흔들리는 믿음을 다시 점검해보고 결혼의 목적에 대해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볼 수 있게 중심을 해준다. 그런 후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상기시키며 기다림에 지친 자매들이 하기 쉬운 어리석은 실수와 잘못된 방향들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짚어준다.

독자들과 같은 길을 걸었고 긴 기다림의 끝에 결혼에 골인한 ‘교회 언니’인 작가는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와 유용한 조언들을 풀어놓는다. 때로는 마음 따뜻한 언니의 시선으로 독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아픔에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며 여린 어깨를 토닥여주기도 한다. 풍부한 성경 속 이야기들을 비롯해 다양한 실제 사례 등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는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도 풍성하다.

각 장을 순서대로 읽다 보면 믿음도 함께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이 책은 크리스천들, 그중에서도 싱글 여성들을 위해 썼지만 읽다 보면 삶의 방향을 확인하고 자극하는 자기계발서에 더 가깝다. 사실 기다림은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 작가는 ‘기다림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정체성을 절대 잊어버리지 말고 붙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에게 자유와 평안, 그리고 기쁨을 더 많이 부어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분명히 함께하신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홀로 걷고 있는 광야에서도 우리는 평안함을 얻을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생각의 방향을 맞추고 좋은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분명 기다림이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큰 선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애경 -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해내는 에세이스트이다. 저자는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을, 생각을 변화시키는 기적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기에 희망을 갖고 오늘도 글을 쓴다.

연예·음악 담당 기자를 거쳐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 ‘작은 천국’, ‘꿈의 아리랑’, 윤하의 ‘오디션’, ‘My song and…’, ‘Someday’ 등 다수의 곡에 노랫말을 붙였다. 지은 책으로는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그냥 눈물이 나』,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너라는 숲』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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