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이 최근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철가방 우수씨'를 촬영하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권 씨는 5일 실로암안과에 시각장애우 두 명의 개안수술 진행 비용을 후원하며, 총 10명의 시각장애우 개안수술을 후원했다.

행복재테크 강사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권영찬 씨는 "단기 목표는 100분의 시각장애우 분들의 개안수술을 후원하는 것"이라며 "아내 김영심씨와 지난 2002년 11월에 만났는데, 올해 11월이 10년째가 되는 달이기에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시각장애우 두 분의 개안수술을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씨는 인공수정을 통해서 어렵게 얻은 아들 도연 군의 백일과 돌을 맞아 시작장애우 8명의 개안수술 비용을 후원한바 있다.

권영찬 씨는 어렵게 아들을 주신 감사의 마음과 함께 영화 '철가방우수씨'를 촬영하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해 월 7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5명의 결손 아동을 7년 동안 후원하다 지난해 9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철가방 기부천사 고 김우수씨의 의 감동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는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많이 울었고 고 김우수씨에게 미안했다"며 "월 7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자신을 돌보기 보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살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권씨는 너무나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에 어둠에서 빛을 볼수 있는 100분의 시각장애우분들 개안수술 비용을 후원하는 것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감사에 대한 마음과 함께 아쉬움도 전했다. 영화 개봉관수가 적어서 어디에 가면 볼수 있냐고 문의를 받을때면 속상하기도 하다고 속내를 털어놓는 권씨는 영화의 성공 보다 더욱 바라는 것은 이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보면서 '나눔'에 대한 마음을 전달받았으면 좋겠다고 영화 '철가방 우수씨'를 권했다.

또한 권씨는 행복재테크 강사로 농협중앙회 강원지부,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강원관광대학교, 국민권익위원회, SK에너지, 연합뉴스등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개안 수술 후원비는 제가 만든게 아니라 기업들이 행복재테크 강연을 듣고 주신 강의료로 후원하는 것이기에 저를 통해서 전달되었을 뿐 기업들이 후원한 것이나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씨는 지난해부터는 자신에게 들어온 CF 출연료 대신 소년원과 보육원, 조부모가정, 새터민 청소년센터에 사랑의 피자보내기, 사랑의 치킨 보내기 운동과 사랑의 감자떡 보내기 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실로암안과병원은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 사랑의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와 협력해 설립됐으며 현재도 개안수술 봉사활동 참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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