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종교시설에 각 50만 원씩 지급 예정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방역수칙 철저 준수
종식까지 시민들 평안·안전에 온 힘 쏟을 것

목포 교회
목포 북교동교회(담임 김주헌 목사)는 지난해 12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30포 및 라면 50상자를 만호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목포시청
목포 북교동교회 김주헌 목사 등 중·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시가 지원하는 각 50만 원의 종교시설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은 1일 발표한 ‘목포 종교시설 재난지원금에 대한 중·대형 교회 목회자의 입장문’에서 “지난 28일 김종식 목포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보편적 복지로 목포시민 모두에게 일인당 1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발표와 함께 그동안 정부의 3차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됐던 전세버스 종사자와 종교시설에 각각 5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환영하는 바”라고 했다.

이어 “목포시내에 소재한 460여개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상호 연합하여 신실한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나라와 민족과 목포시 복음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도하면서, 작금의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맞아서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목포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으며, 방역과 집합금지 및 제한에 적극 협조한 결과 우리 목포시내 교회에서는 한 사람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자 장학금 지급, 생필품 전달, 의료비 지원과 함께 1004포 사랑의 쌀을 모아 목포시에 기부하였고, 이번에 지원되는 종교시설 재난지원금도 중·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기부로 나눔 캠페인 운동을 벌여 힘들어하는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러면서도 계속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기까지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시민들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어려울 때 일수록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여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되어서, 모든 목포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경제가 활성화 되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기원하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살기 좋은 목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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