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국 교수(백석대 실천신학)가 최근 복음과 도시 홈페이지에 ‘기도는 감사를 배우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최 교수는 “최고의 기도는 감사일뿐 아니라 진정한 기도는 감사와 분리될 수 없다”며 “특히 감사와 기도의 관계는 빌립보서에 잘 드러나 있다”고 했다. 이어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이었던 49년경에 설립한 유럽 최초의 교회였다”며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세울.. 도시를 품은 공원
그토록 기다렸던 봄날이 완연하다. 화사하게 피었다가 한순간 봄비에 낙화한 벚꽃은 졌지만 영산홍과 철쭉, 그리고 연초록으로 새싹들을 밀어내는 나무들에 둘러싸인 아파트 정원을 산책하며 봄날을 누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배다리 생태공원을 다녀왔다. 평소에 필자는 배다리 도서관을 이용하느라 자주 들러서 익숙하지만 가족은 모처럼 산책에 함께 나섰다. 사방이 연초록 나무로 새 옷을 갈아입.. 드라마의 힘
어린 소녀 애순은 해녀 어머니의 사랑으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당차게 살아간다. 어미가 늘 들려주었던 말을 마음에 새겼다. “너는 달리 살아라” 어망은 애순이 작은 집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걸 참지 못했다. 조기 꾸러미를 집어던지며 앙칼스럽게 애순을 차별하지 말라고 대들던 어망을 어찌 잊을까. 요망한 애순이가. 물질하는 어망을 해변에서 지켜보며 들었던 어망의 물숨과 물비 소리. 물질해서 건.. “인류 역사서 두 가지 축이 되는 사건 ‘창조와 부활’”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영원한 생명, 영원한 갈망’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자 정점”이라며 “C. S. 루이스는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은 곧 부활을 전파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부활에 대한 설교를 꺼렸다”며 “그들은 정의, 평화, 화해와 같은 보편적.. 김문훈 목사 “사랑 아니고는 십자가 이해할 수 없어”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사랑이 아니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목사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 교목으로 근무하면서 장기려박사님과 함께 성경공부도 하고 가까이서 지낼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며 “그분은 말주변도 없었고 조용한 분이셨지만 한국의 슈바이처요 사랑의 사도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의사 선생님이셨다. 그분의 어록 중에 복음간호 전문대학 복도에 붙어있..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지혜
고린도전서 8장 2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바울은 사랑과 지식을 비교하면서 먼저 지식의 불완전함을 증명한다. 본 절에서의 ‘지식’(그노시스)이 ‘하나님에 관하여 아는 것’을 시사 하지만, 이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알대로 알지 못하다는 것이다. 겨우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에 불과한 정도로 아는 것뿐이다.(요일 .. “우리 인생의 큰 산… 믿음으로 선포하고 하나님 기대해야”
조현삼 목사(서울광염교회)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인생의 큰 산 앞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조 목사는 “인생을 살다 보면, 산을 만날 때가 있다. 그 산이 나지막하면, 그래도 오를만하다 싶다. 그 산이 높아지면 우리 마음도 같이 힘들어진다”며 “만나는 산의 크기와 비례해 산 앞에서 우리의 마음은 작아진다. 큰 산을 만나, 더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은 이들도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극복 위해 새로운 관점 필요”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옳은 실패 - 실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많은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들의 목표는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완벽주의자들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기에, 완전한 성공 아니면 완전한 실패, 둘.. “인간의 몸, 하나님의 소중한 창조적 산물”
최창국 교수(백석대 실천신학)가 최근 복음과 도시 홈페이지에 ‘로버트 브라우닝에게 배우는 몸의 지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최 교수는 “인간은 하나님의 신비에 의해 몸과 마음과 영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삶을 형성해 가도록 창조되었다”며 “인간의 삶은 몸과 마음과 영이 상호 작용하며 공명할 때 온전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몸과 마음과 영의 온전한 상호성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고 했.. “수축사회의 한국교회, 건강성 회복하는 건설적 모멘텀 삼아야”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이 최근 ‘전환적 시대, 건강성 회복하는 건설적 모멘텀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백 원장은 “전 세계가 수축하고 있다. 가히 전환의 세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3차원에서 4차원으로 이동하듯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 변동의 축은 팽창사회에서 수축사회로의 선회”라며 “수축사회(constrict society)란 저성장.. “선교적 교회, 복음 위해 흩어지는 교회”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다시 생명사역 - 복음을 위해 흩어지는 교회(사도행전 13:1-3)’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선교적 교회의 모델인 안디옥 교회는 박해로 인해 흩어진 제자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이후 이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부흥과 회복을 경험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그들의 리더들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되었다”며 “흩..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때 나타나는 3가지 역사는…”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따르리니’(막 16:14~20)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표적이라고 하는 단어는 헬라어로 세메이온, 사인(sign)이라는 의미”라며 “믿음에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나는 역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열한 제자들이 믿음이 없어 그 믿음 뒤에 따라오는 표적을 삶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