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측은 소속 교단인 미국 남침례회(SBC) 연례총회 기간 중인 11일(현지 시간) 1,200여 명의 목회자와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행사에서 이 목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이 신학교의 데이비드 다커리(David Dockery) 총장이 직접 발표했으며, 이 목사를 포함해 총 3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 목사의 수상은 신학교 10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이 받은 것이다.
이은상 목사는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사역했고,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철학박사(Ph.D.)를 마쳤다. 아울러 하버드 종교대학원과 콜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18년부터 세미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너무나 부족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며 “단순히 저 개인을 위한 상이 아닌, 세미한교회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의 몸된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위한 상”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가 담임하는 세미한교회는 현재 한국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최병락 목사가 개척한 교회다. 이에 이 목사는 최 목사와 그의 아내인 이수복 사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은상 목사는 “세미한교회는 세계와 미국, 그리고 한국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통해 일하신다. 강건한 교회를 더 많이 세워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준비된 목회자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견고한 신학교육이 필요하다”는 이 목사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와 같은 건강한 신학교가 살아야 한다”며 1,200명의 동문들에게 학교를 위해 기도와 헌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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