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장신대, 총신대, 서울신대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21곳→11곳 축소… 교계 “정체성 위협”
    교육부가 최근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기독교계 신학대학들이 대거 명단에서 빠지는 변화가 예고됐다. 교육부는 이번 개정 이유에 대해 “2008년 최초 고시 이후 폐교나 학과 신설, 운영 목적 변경 등 현실적 변화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으로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은 기존 21개에서 11개로 줄어든다. 개신교계에서 그동안 명단에 포함..
  •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대구 학부모·상인단체 “퀴어축제 집회신고 불허해야”
    대구 지역 상인·학부모 단체들이 오는 9월 20일 예정된 대구퀴어문화축제(대구퀴어축제) 집회와 관련해 “시민의 교통권과 청소년 안전을 침해한다”며 집회신고 불허를 요구하고 나섰다.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사무총장 김영환)는 최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매년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하루 종일 전면 차단돼 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불가능해지고, 인근 ..
  • 498개 단체가 참여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대표 전용태 변호사, 진평연)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 ‘뉴스앤조이의 가짜 뉴스 논쟁에 관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 인권위원에 이상현 교수·우인식 변호사 추천
    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후보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와 우인식 변호사를 각각 상임위원·비상임위원에 추천했다. 이상현 교수는 법률가와 학계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복음법률가회 실행위원을 역임 중이다. 그는 2021년 발표한 논문에서 기독교 대학 학칙을 둘러싼 인권위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이 논문은 2019년 당시 숭실대가 성소수자 동아리의 현수막 게시를 불허하자, 인권위가..
  • 인천퀴어집회 강행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는 모습.
    “인천퀴어집회 강행 절대 반대”
    인천 지역 기독교 및 시민 단체들이 오는 9월 6일 예정된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다. 인천퀴어대책본부(상임대표 이훈 목사)는 22일 인천시청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인천퀴어집회 강행을 절대 반대하며, 인천시의 퀴어집회 인천애뜰 사용신청 불허를 촉구한다!”고 선언했다...
  • 이단신천지 척결 고양시 범시민 비대위 발대식이 열리는 모습.
    2심 앞둔 신천지 용도변경… 고양시민 반대 목소리 확산
    경기도 고양시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유 건물의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심 판결을 앞두고 시민과 교계, 정치권 인사들이 규탄 집회를 열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16일 고양 일산동구 풍동 신천지 건물 앞에서는 ‘신천지 건물 용도변경 규탄 집회’가 열렸다.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식)가 주최한 행사에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에..
  • 지영준 변호사
    지영준 변호사, 인권위 상임위원 후보 사퇴 선언
    국민의힘이 야당 몫으로 추천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 인권위원 선출안이 지난 23일, 여당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국회 본회의 상정이 보류된 가운데, 인권위 상임위원 후보자인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폐쇄 촉구 기자회견
    “서울대의 모스탄 대사 강연 검열·젠더 정책·시진핑 자료실 우려”
    서울대학교 보수 성향 학내 단체인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이 최근 유홍림 총장에게 공개 건의문을 보내, 모스 탄 대사 강연 취소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모두의 화장실’ 및 ‘젠더프리존’ 설치 중단, ‘시진핑 자료실’ 폐쇄 등을 요구했다.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법대 96학번, 박사과정 수료)는 최근 유 총장에게 보낸 건의문에서 “학교를 잘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리며..
  • 태아도 생명이다. 낙태죄
    산부인과의사들,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생명 경시 조장” 우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산의회는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개정안이 “태아 생명권, 의료윤리, 건강보험의 공공성 등 핵심 가치들과 충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주요 내용에는 ▲인공임신중절 제한 규정 삭제, ▲‘중절’이라는 용어를 ‘중지’로 ..
  • 조배숙 의원실 기자회견
    국민의힘 기독인회 “김장환·이영훈 목사 압수수색, 종교 자유 침해”
    채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와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국민의힘 기독인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김장환 목사 이영훈 목사
    정교모 “김장환·이영훈 목사 압수수색은 종교 탄압”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채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대해 “종교 탄압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교모는 22일 성명을 내고 “수해지역 대민구호작전 중 사고를 당한 채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지난 7월 18일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며..
  • 국회 입법예고 남인순 의원
    “무제한 낙태에 건보 적용까지”… 모자보건법 개정안 논란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수술이나 약물로 낙태를 전면 허용하고, 이에 건강보험 급여까지 적용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교계와 의학계 등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대표발의자) 등 의원 11명은 최근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기존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인공임신중지’로 용어를 바꾸고, ‘태아가 모체 밖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시..
  • 장지영 교수
    ‘생명을 위한 목소리’ 프로라이프운동의 전략을 말하다
    강의에서는 최근 미국 FDA의 REMS 규제 완화로 낙태약 복용이 우편과 원격진료를 통해 손쉽게 이뤄지는 현실도 짚었다. 장 교수는 “자궁외임신 여부 확인, 출혈 모니터링, 응급 상황 전환 등 안전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의료적 보호가 사실상 부재하다”며 “약물 낙태의 부작용 보고에는 사망, 입원, 과다 출혈, 감염까지 포함되는데, 여성의 자기결정권 보호라는 명분 아래 생명과 건강권 모두가 ..
  • 성평등가족부 반대 국민대회
    서울 중심에 모인 5천 명 “성평등가족부로 개편 반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확대 개편하려는 국회와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국민대회가 12일 서울 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번 국민대회에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동반교연),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 등 핵심 단체를 비롯해 전국 700여 시민·교계·학..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탈북민, 北 반인도범죄 국내 첫 소송…“김정은 책임 묻겠다”
    NKDB인권침해지원센터는 11일 북한 내 구금시설에서 성폭력과 고문 등 반인도범죄 피해를 입은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대표 최민경 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북한 출신 탈북민이 자발적으로 국내 사법당국에 북한 당국의 조직적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첫 사례다. NKDB 측은 “국제형사재판소 관할범죄의 처벌 ..
  •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신천지 ‘교회 용도변경’ 소송 대응 위해 교통·안전 영향평가 착수
    경기도 과천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제기한 건축물 용도변경 관련 행정소송에 대응하고자 교통 혼잡과 주민 안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용역을 실시한다. 과천시는 10일 “신천지 관련 시설 운영으로 인한 교통 불편과 안전 문제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9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교통 분야에 3천만원, 주민 안전 분야에 2천만원 등 총 5..
  • 종교계 지도자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李 대통령, 7대 종교 지도자들과 첫 오찬… 통합에 협력 요청
    이날 오찬에는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용훈 마티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베드로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대한불교 천태종 덕수 총무원장 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상진 총무원장 스님,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박인준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의장 등 종교계 주요 인사 11..
  • 이춘성 목사
    “세속화 흐름 속 기독교의 ‘참된 영성’ 회복해야”
    미국의 저명한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Pew Research Center)는 지난 6월 9일 발표한 조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종교 지형의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힌두교인의 99%, 불교인의 98%, 무슬림의 59%가 이 지역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전 세계 무종교인의 78%가 이곳에 몰려 있어 ‘가장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면서도 가장 무종교적인 지역’이라는 모..
  • 인천 지역 교회에서 밥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신도가 5월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기쁜소식선교회 여고생 학대 사망… 법정서 친모 방임 진술 나와
    지난해 인천 남동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친모에게서 사실상 버림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해당 사건은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지목된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 소속 합창단 숙소에서 일어난 것이다. 서울고법 제7형사부(재판장 이재권)는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어머니 A씨(52)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