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I는 5월 12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경기 하방 위험 증대'라는 표현을 2년 만에 사용한 이후 4개월 연속 부정적 평가를 이어가는 것이다... 자립준비청년 3명 중 1명 “자살 생각”… 보호 종료 후 이어지는 삶의 위기
국가의 보호 아래 성장한 후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 3명 중 1명은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호체계 내 아동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자립 이후 이들이 마주하는 심리적 위기와 사회적 고립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최근 발간한 『아동정책 브리프-자립준비청년의 이용 서비스 만족도와 정책 효과.. 유전자가 문화를 만들고, 문화가 유전자를 진화시킨다
"왜 우리는 BTS에 열광하고, 매운맛에 탐닉하며, 뒷담화에 몰두하는가?" 이 흥미로운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인간 문화를 생물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유전자와 문화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해왔는지를 탐구한다. 저자인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장수철 교수는 "K팝 유전자가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김문수, 가락시장서 첫 유세 시작... 22일간 대선 레이스 돌입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를 잇는 '경부선' 축을 따라 첫날 유세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22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경제5단체, 대선후보에 100대 정책과제 공동 제안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후보들에게 공동으로 100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경제5단체가 하나의 제언집을 통해 후보들에게 공동 제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입에서도 학교폭력 이력 반영 필요성 부각
2026학년도부터 대입에 학교폭력 처분 결과가 전면 반영되기로 하면서, 고입 전형에서도 학교폭력 관련 조항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는 여전히 학폭 전력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 요강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해킹 대응 위해 ‘유심 재설정’ 솔루션 도입
SK텔레콤이 해킹 사고에 따른 보안 대책으로 12일부터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출된 유심 정보를 악용한 복제폰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다.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SK텔레콤은 유심 재설정 솔루션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AI 검색, 구글과 네이버를 위협하는 새로운 정보 관문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눈부신 발전이 기존 검색 엔진 시장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한때 정보 탐색의 출발점이었던 구글과 네이버는 AI 기반 검색 도구의 급부상 속에서 그 위상이 도전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이제 키워드 입력에 의존하는 대신, 챗GPT와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생성형 AI를 통해 더 빠르고 정제된 정보를 얻고 있다... 폴 오스터의 마지막 장편소설 『바움가트너』 출간
2023년 4월 세상을 떠난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폴 오스터의 마지막 장편소설 『바움가트너』가 출간됐다. 이 작품은 작가가 투병 중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집필한 유작으로, 은퇴를 앞둔 노교수 시드니 바움가트너의 시선을 통해 상실과 애도, 기억과 시간, 삶의 본질을 섬세하게 탐구한다... 이재명, ‘노란봉투법’ 재추진 선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법제화가 무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의 재추진을 공식화했다. 사용자 개념 확대와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제한 등이 담긴 해당 법안은 노사 간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로, 향후 입법 과정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SK텔레콤 해킹 사태 확산… 정부·업계 보안 전면 점검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저장 서버 해킹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리눅스 시스템을 겨냥한 악성코드 8종을 새로 공개하면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통신 보안의 구조적 취약점을 드러낸 이번 사건은 정부와 업계의 전방위 보안 점검을 촉발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 체코와 26조 원 규모 원전 건설 본계약 체결 예정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4월 30일(현지 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신규 원전 건설 예산을 승인했으며, 이와 함께 한수원과의 본계약 추진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수원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