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통합고객시스템(ICAS)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해당 서버에 이름,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성별,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다수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중간 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여파… 이용자 10명 중 8명 “2차 피해 걱정된다”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이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다수의 소비자들이 자신에게도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으며, 특히 SK텔레콤 고객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식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7월부터 전 업권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가산금리 1.5%로 상향
오는 7월 1일부터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전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는 기존보다 상향된 1.5%가 적용되며, 대출 한도는 일부 줄어들게 된다. 다만 지방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는 연말까지 기존 수준인 0.75%의 스트레스 금리가 유지된다... 외국인 건설근로자 10명 중 8명은 조선족… 절반은 단순노무 불가 비자 소지
국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80% 이상이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며, 이들 중 절반가량은 현행법상 단순노무직에 종사할 수 없는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일 발간한 '건설현장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건설업에 종사한 외국인 근로자는 약 22만5,000명으로.. 경찰, SKT 유심 해킹 사태 관련 최태원·유영상 등 경영진 수사 착수
경찰이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피해자들의 고소와 시민단체들의 연이은 고발에 따른 조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일, 유영상 대표와 SKT 보안 책임자 등을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 관계자를 오는 21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중, 90일 관세 휴전 합의… 배경은 희토류 공급 통제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90일간의 관세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그 배경에는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 광물의 공급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양국은 상대국에 부과했던 관세 일부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고, 앞으로 90일간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 박완서 작가의 삶과 문학, 디지털 공간에서 다시 만난다
故 박완서(1931∼2011) 작가의 문학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명할 수 있는 디지털 문학관이 서울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20일 오후 4시 인문대학 인문소극장에서 '박완서 디지털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기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SKT 해킹 사고, 2700만 건 개인정보 유출 정황… 경찰, 내부자 연루 가능성 수사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으로 최대 2695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민관합동조사단은 5월 19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기준 총 2695만7749건, 데이터 양은 9.82GB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당선 즉시 방미,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 추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특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당선 즉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의 외교 및 경제 비전을 청취했다... 검찰, 김병주 MBK 회장 출국 정지… 홈플러스 단기채 발행 의혹 수사 확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견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해 출국 정지 조치를 내리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최근 법무부를 통해 김 회장의 출국을 정지시켰다.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은 출국 금지가 아닌 출국 정지 조치 대상이다... 이주호 권한대행 “7월 한미 협의 패키지 도출 목표… 국익 최우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전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주재하고,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의를 비롯한 경제안보 사안과 관련해 오는 7월을 목표로 협의 패키지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되, 상호호혜 원칙 아래 차분하고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최연주 작가, 『모 이야기』로 이탈리아 프레미오 스트레가 신인상 수상
최연주 작가의 그림책 『모 이야기』가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프레미오 스트레가(Premio Strega)의 아동·청소년 부문에서 신인상(Esordienti)을 수상했다. 출판사 엣눈북스는 17일, 『모 이야기』의 이탈리아어판 『Gatto Mo e gli amici del bosco』가 Premio Strega Ragazze e Ragazzi 부문 신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