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경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 한 주민이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초록색 중국 우롱차 포장지에 담긴 약 1㎏가량의 물체를 발견했으며, 현재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성분은 분석 결과에 따라 최종 확인될 예정이지만, 앞서 발견된.. 
정부,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서류 보완 요구… “보안·좌표 처리 명확히 해야”
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신청에 대해 서류 보완을 요구하며 심의를 잠정 보류했다. 구글이 영상 보안처리와 좌표표시 제한 등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명확히 반영한 보완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 이유로 지적됐다... 
김여진 교수, ‘어른을 위한 말 공부’ 통해 말 근육의 힘 전하다
건강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말 근육 훈련’이 필요하다고 김여진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강조했다. 그는 저서 『어른을 위한 말 공부』(상상스퀘어)를 통해 “말 근육은 단순한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에 정확히 도달하는 배려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캄보디아 실종 의심 사건 541건 수사 중… 인접국까지 스캠 수사 확산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실종 의심 사건 541건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된 스캠(사기)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단순한 실종 사건이 아닌, 국제 범죄조직이 개입된 구조적 범죄로 의심되는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경찰은 외교부, 인터폴 등과 공조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노사, 정년연장 합의 불발… ‘65세 법정 정년’ 놓고 팽팽한 대립
2025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년연장을 둘러싼 노사 간 의견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노동계는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경영계는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맞서고 있다. 결국 논의는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공은 정부와 여당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한국, G7 국가 중 중간재 교역 비중 1위… 반도체 의존도 심화 우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9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입 집중도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이 G7 국가 중 중간재 교역 비중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전체 수출 중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67.6%, 수입에서의 비중은 50.5%로, 전체 교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인, 체감 경제 ‘6년 내 최악’ 수준… 행복감 하락·고립감 심화
한국인이 느끼는 경제 상황이 최근 6년 사이 가장 부정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트리플라잇㈜이 6일 발표한 ‘2025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경제 체감지수는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CSES는 SK그룹이 설립한 연구재단으로,.. 
한은 “이공계 인재 절반 해외 유출”… 젊은 세대 70% 이직 고려
국내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5개 대학 출신 이공계 박사 인력의 절반가량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국내에서 근무 중인 이공계 인력의 43%가 향후 3년 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세대의 경우 그 비율이 70%에 달해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됐다... 
엔비디아, 한국에 GPU 26만 장 공급… 삼성·SK하이닉스 HBM ‘역대급 수혜’ 전망
엔비디아가 한국에 총 26만 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GPU 한 장당 8개 이상의 최신 HBM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공급은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된다... 
한중, 70조 원 규모 통화스와프 5년 연장… 금융시장 안정과 교역 활성화 기대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간 연장했다. 이번 연장으로 양국은 금융시장 안정과 교역 활성화를 위한 통화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3일 “한국은행이 지난 1일 중국 인민은행과 4000억 위안(약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이 지난달 10일 만료됨에 따라, 동일한 규모와 조건으로 5년간 재체결.. 
ADHD 치료제 오남용 확산… ‘공부약’ ‘다이어트약’으로 악용 막을 대책 시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다이어트 약’ 등으로 불리며 오남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ADHD 치료제의 적정 처방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과다 처방 병원에 대한 조사와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 엇갈린 발표로 혼선 확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마무리된 지 하루 만에 양국의 발표가 상반되면서 통상 외교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한국이 자국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추가 개방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