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철강 관세 확대 조치가 국내 가전 업계에 추가적인 타격을 안기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미국 현지 생산조차 예외 없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관세청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가전 품목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이재명 대통령, 5대 그룹 총수와 첫 회동...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정리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와 6개 경제단체장을 초청해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규제 합리화와 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성장 의지를 밝혔다. 그는 "행정 편의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재계와의 협력 관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방침을 전했다...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5년 연속 필로폰 검출
전국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5년 연속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하수처리장 분석을 통해 얻은 주요 마약 성분의 사용 추정치를 발표했다... 정부, 추경 한 달 만에 27% 집행… 재난 대응 예산 우선 투입
정부가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한 지 한 달 만에 전체 예산의 27%가량을 신속하게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불 피해 복구 등 재난 대응이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집행하며, 초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간 『국가는 왜 싸우는가』 출간… 전쟁과 평화의 본질을 묻다
국가 간 충돌과 전쟁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 "국가는 왜 충돌하고 평화는 왜 지속되지 않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책 『국가는 왜 싸우는가』가 출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파키스탄 분쟁 등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분쟁 속에서 이 책은 전쟁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을 짚고,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운 배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성찰한다... 홍콩의 시대를 껴안은 소설 『동생』, 국내 출간
찬와이(Chan Wai)가 집필한 소설 『동생』이 한국어로 출간됐다. 영화 『첨밀밀』의 각본 기획자로 잘 알려진 찬와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남매의 깊은 유대와 시대적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동생』은 2022년 대만에서 출간된 이후, 2023년 대만 금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아이 낳고 싶지만…" 한국, 경제적 이유로 출산 포기한 비율 세계 최고
자녀를 갖고 싶다는 열망은 여전히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삶에 깊이 자리하고 있지만, 현실은 이들의 바람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경제적 제약 때문에 출산을 포기했거나 그럴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 정부,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치료제·자가검사키트 수급 철저 관리”
여름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감염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역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는 아직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5월 취업자 24만 명 증가… 복지·금융 일자리 늘고 청년 고용은 여전히 한파
2025년 5월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보건·복지 분야의 인력 수요가 주요한 견인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통산업은 여전히 내수 부진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청년층 고용은 고전하고 있는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 중심의 고용 증가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민생회복지원금, 전 국민 vs 선별 지급… 정부 “재정·효용성 모두 따진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정부와 여당이 신중한 조율에 나섰다. 경기 부양과 소비 진작이라는 정책 목표 아래 전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 중 어떤 방식을 택할지를 두고, 정책 효율성과 재정 부담 사이의 균형을 고심하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식 두고 정부-여당 간 조율 본격화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지급 대상과 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민 보편 지급이냐, 아니면 취약계층 중심의 선별 지급이냐를 두고 정부와 여당이 신중한 조율에 나선 모습이다... K2 전차, 폴란드와 9조 원 규모 2차 수출 계약 임박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이달 말 폴란드 현지에서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산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총 180대 규모로, 계약 금액은 약 60억 달러(한화 약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 방산 역사상 단일 무기체계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