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의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 미국의 애플은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찬란한 성공 뒤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붉은 공급망이 존재한다. 애플의 주요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애플은 ‘글로벌 혁신의 상징’이자 동시에 ‘중국 의존의 포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전산망 마비 709개로 확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된 가운데, 장애 시스템 규모가 기존 647개에서 709개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시스템 709개 중 195개(27.5%)가 복구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예견된 인재'로 드러나
정부 전산망을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의 원인을 둘러싼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예견된 인재(人災)’였다는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배터리 충전량 초과, 소방점검 미이행, 수명 초과 장비 사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이재명 정부 4개월, 경기 회복세 여전히 더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정부는 과감한 확장재정 정책과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소비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상태다... 
'건국전쟁2'가 뭐가 문제?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심의위원 정치 성향 편중 논란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인정 여부를 심의하는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소위원회가 특정 정치 성향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매년 약 600편의 독립·예술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이 제도는 소규모 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이재명 정부, 장기 연체 채무자 구제를 위한 ‘새도약기금’ 공식 출범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새도약기금 운영에 착수했다.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캠코를 비롯해 15개 금융·유관기관이 협약문에 서명하며 기금 운영에 합의했다... 
테더 활용한 9200억 원대 불법 환치기 적발
대구본부세관은 1일 베트남 국적 남성 2명과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 3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무등록 외국환업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테더 등 가상자산을 활용해 불법 송금과 영수 대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거래 규모는 7만8489회, 금액으로는 약 9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스마트폰 과의존 심화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10세에서 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20년 35.8%에서 2024년 42.6%로 6.8%포인트 증가했다... 
국립중앙도서관, 10월 사서추천도서 발표
국립중앙도서관이 깊어가는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10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공개했다. 도서관은 30일 ▲문학 ▲사회과학 ▲인문·예술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각 2권씩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문학 분야에는 문하연의 『소풍을 빌려드립니다』와 세라 핀스커의 『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가 선정됐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 636만 원…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은 절반 수준에 그쳐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36만1000원이었다. 이 가운데 직접노동비용(정액급여, 초과급여, 상여금, 성과급)은 508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고, 퇴직급여와 각종 복지·교육훈련 비용을 포함한 간접노동비용은 127만6000원으로 3.1% 증가했다... 
삼성 노조연대, 성과급 제도 개선 요구…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 마련해야”
삼성그룹 내 13개 계열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삼성노조연대)가 성과급 제도의 대대적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연대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깜깜이 운영, 차별, 상한제라는 불공정한 성과급 구조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사측의 제도 개편을 강하게 요구했다... 
서울 마을버스 환승 할인제 탈퇴 선언, 제도 21년 만에 붕괴 위기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2004년 7월 1일 서울시와 맺은 환승 합의에 따라 환승 승객 1명당 평균 600원만 정산받아 누적 손실이 1조 원을 넘었다”며 “재정 지원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 할인제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환승 합의서를 해지하고 정상 요금 체계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