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를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국무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연쇄 소환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내란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버스 파업 임박...노조 "법적 권리 외면 말라" 강경 입장
서울 시내버스 기사들이 임금 협상과 관련해 서울시와 사용자 측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파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동조합은 대법원 판결로 보장된 통상임금을 요구하며, 사용자 측의 협상 거부 태도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점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2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연설에서.. 법관대표회의, 이재명 상고심 논란 논의했지만 결론 못 내…"대선 이후 속행"
전국 법관 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 절차를 두고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입장을 모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관련 논의를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 60% 이상, 의원급 의료기관에 재취업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정부가 추가 수련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수련 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수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환율 흔드는 미국발 변수… 원화 강세 속 당국 ‘촉각’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다시금 국제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특히 한국 원화의 강세 흐름이 뚜렷해지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발 ‘관세 충격’ 가능성과 맞물려 환율 협상에 대한 압박이 심화되자, 한국 정부 역시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5차 공판 출석… 끝까지 침묵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건의 5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공판에서도 그는 언론의 질문에 일절 응하지 않으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의 다섯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이재명 상고심 이후 사법부 독립 대응 논의
전국 법관 대표들이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 이후 불거진 사법부 압박 논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오전 10시에 열렸다. 회의는 서울남부지법 김예영 판사가 제안한 두 가지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은행, 5월 기준금리 인하 유력... 성장률 전망도 0.8%로 하향 조정될 듯
한국은행이 오는 5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화와 최근 금통위에서의 인하 시그널, 1분기 역성장 등 대내외 복합 요인이 맞물리며,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75%에서 2.50%로 낮출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청소년 합성대마 전자담배 남용 급증... 국과수, 확산 실태 경고
전자담배 형태로 유통되는 마약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합성대마 흡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발간한 '마약류 감정백서 2024'를 통해 국내 마약류 확산 실태를 분석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가입자 354만 명 교체에도 불안 지속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사고 수습은 여전히 더디기만 하다. 정부와 SK텔레콤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으나, 유심 교체 지연과 해킹의 전모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 경제 2% 성장했지만… 수출 의존도 96.5%에 구조적 불안 고조
지난해 한국 경제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연간 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성과로 보일 수 있으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성장의 질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체 성장률의 96.5%가 수출에 의해 달성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 경제의 구조적 편중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제주 중학교 교사 극단 선택… 무력한 민원 대응 체계에 교권 추락 재조명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교 민원 대응 체계의 실효성과 교권 보호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숨진 교사 A씨는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가족으로부터 반복적인 민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유사한 양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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