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요석 목사
정요석 목사 ©유튜브 영상 캡처

정요석 목사(세움교회)가 5일 TGC 코리아 복음연합 홈페이지에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목사는 “미국이 낙태죄 폐지에서 동성결혼금지법이 폐지되는 데까지 42년이 걸렸는데, 아마 한국은 이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것 같다. 이유는 한국이 국제화의 물결에 크게 동참하고 있고, 무엇보다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10조에 근거하여 개인의 자기결정권을 각 영역에서 존중하는 형태로 판결하고 있는데, 이런 경향이 동성결혼에도 적용되기 쉽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헌법 제10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이고, 제2항은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믿음이 이성보다 우선적인 내적인식원리고, 성경이 법률과 전통과 문화와 학문보다 우선적인 외적인식원리라고 받아들이는 신자들은 간통죄와 낙태죄와 동성결혼금지법이 성경에 합치된다고 여길 것”이라며 “성경의 어느 구절이 간통과 낙태와 동성애를 지지하는지 찾아보는 일은 살인과 도둑질이 옳다고 쓰인 성경 구절을 찾아보는 것만큼 어렵다. 네덜란드의 성경학자인 핌 프롱크(Pim Pronk)는 게이임에도 성경이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교회가 간통과 낙태와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견해를 드러내는 것은 중요하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국가의 제도와 법과 문화가 제정되고 형성되면 우리나라는 사랑과 효율과 평안이 더욱 넘치게 될 것”이라며 “그런데 이러한 기대는 시대가 흐를수록 힘들어진다. 국민들은 헌법 제10조의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을 옳은 의미로 추구하지 않고, 자신들의 소견에 따라 육신과 안목의 정욕을 추구하는 데 인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와 인권과 평등이란 단어의 의미도 갈수록 개인 중심적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과 과잉금지원칙이 적용될 것이다. 사람은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 존재기 때문”이라며 “요사이 별의별 종류의 내용과 주장으로 이뤄진 유튜브 시청에 사람들이 쏟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려운 자신의 귀를 시원케 해줄 유튜버들을 자신의 결정으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구독하고 있다. 젊을수록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피력하고, 개인주의적이고, 사랑과 정보다 법률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교회는 세상을 향해 지치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을 전해야 한다”며 “처음에는 그들이 듣지 않겠지만, 자신들의 소견과 숱한 스승들의 주장이 허망한 것임을 느끼기 시작할 때 우리가 들려준 이야기들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양심 소리를 듣게 되며 우리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그때 그들은 법과 제도와 문화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된다”고 했다.

또 “인생은 만만치 않고, 사회와 국가는 그들의 논리대로 평안하게 효율적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사회와 국가는 다수결로 흘러가며 옳은 방향을 잃기 쉽다”며 “이때 우리가 쉬지 않고 전한 성경 말씀은 이들이 잊고 있었고 일부러 가리고 있던 본성의 감각을 일깨우게 되며, 사회의 제도와 법 제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신자들은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과 탐욕과 우상숭배와 속여 빼앗는 악을 행하면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아야 한다. 교회가 사회를 향하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외칠 때 동시에 교회 내부의 순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낙태와 동성애를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습과 재정 횡령과 성적 일탈을 한다면 세상은 너희의 들보를 먼저 보라고 손가락질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독교인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함으로(신5:32~33) 그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며 “서로 교제하고,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고, 기도하기를 힘쓰고, 자신의 물건을 필요한 자에게 풍성하게 나누고, 사회와 국가의 어려움에 물질과 정성으로 동참할 때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것이고, 주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실 것이다.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의 오용을 이겨내는 길은 매사를 성경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고, 매사를 자신의 행복만이 아니라 남의 행복을 위해서도 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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