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목사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하나님과 함께’(요한복음 4:23-34)라는 제목으로 3일 말씀을 전했다. ©만나교회 설교 영상 캡쳐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하나님과 함께’(요한복음 4:23-34)라는 제목으로 3일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김병삼 목사는 “예배는 핫스팟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전파에 접속해야 한다. 핫스팟은 2가지 중요한 기능이 있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을 때 누군가 핫스팟을 켜주면 기지국에 연결이 된다. 다른 하나는 내가 핫스팟을 가지고 있으면 누군가에게 인터넷을 연결해 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며 “예배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연결해주는 기지국 같은 역할을 한다. 예배 안에서 신령과 진정이라는 전파가 나올 때 하나님과 연결된다. 오늘 본문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는 말이 나온다. 메시지 성경에서는 요한복음 4장 23절을 ‘너희 영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예배여야 한다.’고 말한다. 진정한 영성이 발휘되는 건 예배를 드림으로 진리가 드러나는 때이다. 예배는 비진리를 드러나게 하고 진리 가운데 악을 이길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이어 “매번 한 해를 시작하며 예배를 강조하는 이유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악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배의 성공자가 되면 일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마음대로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저는 이 말에 사랑 대신 예배를 대입하고 싶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십시오! 그리고 마음대로 하십시오.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의 삶은 절대로 진리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며 “신앙생활의 핵심은 예배에 있다. 말씀을 준비하며 충만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며 100% 채워져 있는 상태.”라고 했다.

김 목사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자리가 성전이 아니어도 우리는 어디에서도 예배드릴 수 있다. 방송에서 ‘본방을 사수합시다’라는 말을 종종 한다. 왜 그럴까. 본방을 사수한다는 것은 가장 빨리 그 소식을 보고 가장 리얼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배를 준비하고, 설교하고, 찬양하는 사람들은 예배를 돕는 자가 되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서 있다. 그런데 그 떨림을 여러분이 가장 리얼하게 느끼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예배를 드리며 떨림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무섭고 떨리는 것은 신앙인들이 예배에 매너리즘에 빠져서 예배에 떨림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후배 목회자들에게 목회에 승부를 걸라고 말한다. 우리의 신앙과 교회, 목회에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배에 승부를 거는 것”이라며 “미국 베들레헴 침례교회 목사이고 유명한 작가인 존 파이퍼 목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주에는 두 가지 위대한 열정이 있다. 영광을 받으시려는 하나님의 열정과 만족케 하려는 인간의 열정이 있다. 이 두 가지는 상충될 필요가 없다. 예배를 통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이 글을 읽으며 예배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2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지금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환경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건 지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김정주 씨가 쓴 안녕, 기독교라는 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저자가 군산에서 사역할 때, 가고 싶은 전국 5대 짬뽕집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음식점은 사역하는 교회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늘 지나치는 곳이었다. 이분이 사임할 때 교사들과 함께 그 음식점에 가보게 됐다. 짬뽕을 먹으며, 암스트롱이 달을 밟았던 그 위대한 한걸음처럼 내 혀는 우주적인 짬뽕에 착륙해 위대한 한 걸음을 맛보았다고 적었다. 그런데 같이 간 교사분들 중 많은 분이 이 음식점이 처음이라고 말했다”며 “언제든 올 수 있는 곳이기에 힘들여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와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예배를 드리며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언제든지 예배드릴 수 있다. 언제든지 은혜를 드릴 수 있고,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으므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이때를 방해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초신자들이 우리보다 더 은혜스럽게 예배를 드리는 걸 볼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이 예배를 수 없이 드리며 예배가 귀한 것을 잊고 산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고 놀라운 순간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이 예배, 이때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 나침반과 같다. 예배는 우리로 하여금 나침반을 보게 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굉장히 귀하고 본질적인 말이다. 그러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안식일이 천박해지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안식일이 될 수 있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규칙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한 해를 시작하며 규칙적으로 예배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결심하는 것이 여러분을 붙잡아 줄 것이다. 그렇게 붙들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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