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포럼 세계 인권의 날 맞이해 성명서 발표
트루스포럼이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트루스포럼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이 10일 ‘세계 인권의 날 기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이다. 우리 각 개인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어 부여받은 인간으로서의 존엄함과 기본적인 권리가 있다”며 “인간의 존엄과 천부인권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우리 주변엔 다양한 이유로 이러한 기본적인 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대표적으로 외면 받고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한마디 말조차 못 하고 스러져 가는 많은 태아들이 있다. 태아의 생명과, 어린 생명을 살리기로 선택하는 여성들을 우리들은 지지한다. 이들의 존엄함과 천부인권을 보호해 달라”며 “대한민국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 저 북녘 땅엔 70년의 압제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이 있다. 어둠의 땅에서 오랜 세월 한마디 말조차 편하게 하고 지내지 못해온 북한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의 존엄함과 천부인권을 위해 싸워 달라”고 했다.

또 “소수자를 법적, 사회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온 세상에 가득하다. 주로 퀴어 집단에 대해 이런 주장이 제기되곤 한다”며 “하지만 소수자 중에 정말 소수자가 있다. 바로 탈동성애자”라고 했다.

트루스포럼은 “퀴어 집단의 주장이 기득권화되어서, 탈동성애자들의 목소리는 묻혀버리고 있다”며 “그들은 동성애에서 벗어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 작은 목소리를 우리 사회가 귀 기울여 듣기를 소망한다. 오늘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대표적으로 외면받고 있는 이들을 기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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