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피연 2020년 9월 3일 수원지방법원 신천지 이만희 교주 고발 집회
지난 9월 수원지법 앞에서 전피연이 주최한 신천지 이만희 교주 고발 집회 모습. ©기독일보DB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이하 전피연)가 12일 ‘영생교주 이만희의 병보석결정에 대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피연은 “그간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에 대한 고발건에 대하여 성실히 임해주신 검찰과 이만희 구속결정으로 재판을 진행하신 재판부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구속수감 중임에도 종교사기꾼 이만희는 옥중서신을 보내며 신도들을 단속해왔다”며 “교주 이만희는 재판 중에도 감방생활이 힘들다고 수시로 병원을 드나들며, 자살하고 싶다는 발언 기사를 듣고 지켜보던 피해자와 국민들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만희 교주는 작년에만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까지 날아 다니며 때가왔다고 소리를 치며 말씀대성회를 열어 신도를 모집하였다”며 “구속된 후 예수의 영이 들어갔다던 이만희 교주는 감방에서 힘들다며 왜 달게 형벌을 받지 못하고 거금을 들여 그리도 감방에서 나오겠다고 대통령보다 더 많은 변호인단을 꾸려 보석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모든 소송비는 어디서 난 것인지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고발인인 저희는 한 번도 방청권을 얻지 못해 법정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며 “가정과 가족의 인생이 파탄 나버린 저희 피해가족들은 이러한 이만희 교주의 보석결정으로 신천지인들이 혹여 이만희 교주가 승리했다며 헛된 망상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 갈까봐 다시금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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