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목사
고신 총회장 박영호 목사가 주일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창원새순교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최근 예장 고신 제70회 총회에서 총회장이 된 박영호 목사가 27일 그가 시무하는 창원새순교회 주일예배에서 ‘예레미야의 기도와 말씀 묵상’(애1~2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삶 가운데 제일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라며 “개인적, 가정적으로 갖는 어려움도 있으며 코로나19 상황 아래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도하는 제목도 다르며 기도하는 태도 또한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본문에 예레미야는 완전히 파괴된 예루살렘과 가슴 아픈 상황들을 다 품에 안고 하나님께 돌아갈 소망과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기만 하면 새롭게 해 주실 소망을 가지고 기도한다”며 “그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레미야의 기도에 관해 공부할 때 먼저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아는 것과 둘째, 성경을 통해 때에 따라 기도할 때 기도하며, 권면 할 때 권면하는 것”이라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지식이 우리가 기도하는 데도 필요하다. 즉, 기도할 때 지금 어떻게 기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바라보면서 지금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판단·분별해서 기도하는 예레미야가 너무 부럽다”며 “그런 실력을 우리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주신 기도제목이 있다. 지금을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고신 총회의 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교회 밖의 일들은 무엇을 해야 하며, 고신 교회 안에서는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평소에 많이 생각했던 것들을 이제 진행해야 한다”며 “제일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은 말씀과 기도이다. 교회를 쇄신하는 운동을 해 나가는 과정을 목사, 장로님들과 마음을 모아 해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쨌든 지금 해야 될 것들이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기도를 보면 바로 응답이 되지 않는다”며 “그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우리도 당장에 응답되지 않는 기도라 할지라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시간과 방법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몇 십 년이 걸리는 기도제목이라도 우리에게 있어야 함을 성경을 통해 확인하고 깨닫고 그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성경에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보면 어떤 기도는 즉시 응답되는 것도 있고 수십 년 뒤에 응답되는 기도를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보게 된다”며 “사소한 일들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세계를 경영하시는 이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우리의 방법은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공부하며 묵상하면서 말씀에 대한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개인과 가족, 교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에 생겨날 때 성경의 빛으로 그것을 비춰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어떻게 기도해야 될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레미야는 불행하게도 기도의 열매를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그러나 수십 년 뒤에 열매가 맺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며 “우리가 말씀을 알고 현실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과 기도하면 응답해 주시는 것, 그 결과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면서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도 왜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상황을 허락하셨는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예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예배다운 예배를 받으시기 원하시며 우리가 그러한 예배자로 섬겼는지 돌아보게 된다”며 “혹여 예배를 소홀히 여겼다면 지금부터 예배의 소중함을 간절히 깨닫고 다시금 참 예배자로 살겠다는 거룩한 결단이 우리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자녀들이 예배와 관련해서 어떤 시대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생명, 태아를 죽이려는 법을 만들려고 한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다. 우리 교인들이 동성애 안하면 되지 교회 밖은 상관없다는 생각이 시발점이 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포괄적 차별금지법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법과 사회적인 현상들을 성경을 가지고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성도로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거룩한 기도 공동체가 한국교회에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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