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는 매일 야외서 여호수아 땅밟기 기도회
앞으로 작은교회들과 함께 드라이브인 예배 계획

서울씨티교회
6일 송곡여자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드려진 드라이브인 예배에서 서울씨티교회 성도들이 인근 양원지구 공사 현장(뒤쪽)을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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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씨티교회가 6일 송곡여자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15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성도들의 차량으로 가득 메워졌다. ©서울씨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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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복음화와 섬김을 위해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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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복음화와 섬김을 위해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서울씨티교회(조희서 목사)가 6일부터 지역사회 복음화와 회복, 섬김을 위해 교회가 위치한 서울 중랑구 일대를 순회하며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첫 순회 드라이브인 예배는 교회 주차장(송곡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구릉산 방면 대각선 건너에 자리한 송곡여자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수도권 교회 대면예배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서울씨티교회는 8월 23일과 30일 두 차례 주일예배를 서울씨티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 방식으로 드렸다. 앞서 코로나가 처음 확산하던 3, 4월에도 실내 현장예배가 금지될 때 서울씨티교회는 예배당 문을 닫지 않고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면서 국내 비대면 현장 예배 문화를 선도한 바 있다.

첫 순회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린 송곡여자고등학교는 내년 8월부터 2023년까지 총 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양원지구 아파트 단지, 상가주택 건축 현장과 인접해 있어, 이날 성도들은 양원지구 공사 현장을 바라보면서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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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서 목사는 “예레미야는 타락한 남유다 왕국에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면서도, 다시 하나님의 구원과 소망을 이야기한다”며 “예레미야가 친척의 땅을 구입한 것은 먼 훗날 하나님이 다시 우리를 해방하고 구원하여 새롭게 성을 쌓을 것이라는 예언적 행위”라고 말했다. ©서울씨티교회

6일 15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송곡여자고등학교 주차장이 성도들의 차량으로 가득 메워진 가운데 조희서 목사는 강단 대신 트럭에 올라 강대상을 놓고 말씀을 전했다. ‘예언적 기도와 행동’(예레미야 32:1~15)을 주제로 한 말씀에서 조 목사는 “예레미야는 타락한 남유다 왕국에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면서도, 다시 하나님의 구원과 소망을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예레미야는 심판의 예언 때문에 왕의 궁중 시위대 뜰에 갇혔지만, 예언적 행위로서 친척 하나멜의 땅을 구입했다”며 “몇 달 후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 왕국은 멸망하지만, 예레미야는 먼 훗날 하나님이 다시 우리를 해방하고 구원하여 새롭게 성을 쌓을 것이라는 예언적 선포로써 믿음으로 이 땅을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목사는 “우리의 인생과 교회, 사업, 모든 것은 하나님이 섭리하신다”며 “믿음이 있는 사람은 막연하게 무엇을 기다리고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서 예언적 행동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고, 교회가 점점 어려워지는 지금, 추수할 적기가 아닌 것 같지만 조 목사는 “아니다. 지금이 추수할 때”라며 “교회가 일어나 공격적인 기도, 공격적인 전도, 공격적인 헌신을 해야 하고, 더 나아가서 이웃을 위한 헌신과 사랑, 기도를 더 많이 할 때 주께서 놀랍게 역전시키고 반전시키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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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서 목사는 “지금이 추수할 때”라며 “교회가 일어나 공격적인 기도, 공격적인 전도, 공격적인 헌신을 해야 하고, 더 나아가서 이웃을 위한 헌신과 사랑, 기도를 더 많이 할 때 주께서 놀랍게 역전시키고 반전시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씨티교회

서울씨티교회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일 현장 기도모임을 꾸준히 가져왔다. 코로나로 실내 모임이 금지됐을 때에는 지난 5월 초부터 매일 밤 10시 운동장에서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위한 기도회’를 드렸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자 7일부터는 저녁 9시 ‘여호수아 기도회’로 전환하여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식을 따라 매일 여리고성을 돎으로 결국 그 성을 함락할 수 있었던 것처럼, 교회 현관에서 출발하여 인근 지역 골목골목을 산책하듯 다니며 기도회를 진행한다고 했다.

조희서 목사는 이날 성도들에게 “망우 1, 2, 3동, 구리시 등 여러분이 살고 있는 처소의 골목을 다니면서 예수 이름으로 축복하라. 여러분은 추수할 일꾼이고 더 많은 일꾼을 구해야 한다. 여호수아 군대같이 예수 이름으로 담대히 나가고 담대히 전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움직이면 움직이지 않던 영혼들이 움직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로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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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씨티교회와 송곡여자고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양원지구에는 2023년까지 아파트 단지, 상가주택 등 5,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른편에 공사 현장이 보인다. ©서울씨티교회

한편,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재확산되면서 정부는 지난달 1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30일에는 방역 수위를 높여 2.5단계로 격상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6일까지였으나 1주일 더 연장됐으며, 전국에서 시행 중인 2단계도 2주간 더 연장하여 20일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교회의 비대면 온라인 예배 조치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조희서 목사는 “앞으로 드라이브인 예배를 지역사회 작은교회들과 함께 협력하여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드라이브인 예배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작은교회들을 적극적으로 섬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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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송곡여자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서울씨티교회는 향후 지역사회 작은교회들과 함께 협력하여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서울씨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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