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C 코리아 존 맥아더
존 맥아더 목사가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선포하라’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TGC 코리아

게티뮤직 경배와 찬양 컨퍼런스 ‘씽! 글로벌 2020’이 미국 현지 시각 지난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된 가운데 한국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TCG코리아가 이 컨퍼런스의 강연을 1일부터 5일까지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3일 오전에는 존 맥아더 목사(John MacArthur,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담임)가 디모데후서를 본문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선포하라’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맥아더 목사는 “제가 십대 후반이 됐을 때 아버지께 주께서 저를 설교자로 부르시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는 성경책을 주시며 ‘사랑하는 존, 말씀을 전파하여라’라고 써주셨다. 그것이 제게 주신 유산이었다”며 “말씀을 전파하라는 말은 사도 바울이 처형 전 마지막 유산으로 보낸 편지, 디모데후서에서 디모데에게 전한 말이다. 이건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설교자 바울의 유언이다. 이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부르심이다. 우리 주님으로부터 내려와서 바울에게 그리고 디모데에게 또 우리 모두에게 전해진다. 말씀을 전파하라는 건 바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의 핵심”이라고 했다.

맥아더 목사는 “바울은 말씀을 전파해야 하는 여러 이유를 말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지금이 고통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이건 사도 시대 때부터 시작했다. 그때도 거짓 선생들이 있어 베드로가 그들을 경고했고 유다도 경고했으며 예수님도 경고했다. 사도 바울은 거짓 선생들과 맞섰다. 거짓 가르침은 진리가 오자마자 도착한다. 패역하고 거스르는 신앙의 때가 계속해서 항상 교회를 도전해 왔다. 천년동안 일종의 형식적이고 외형적이며 행위에 근거한 성례주의가 교회를 지배했다. 그 이후 다른 것들도 있었다. 이성주의, 교회의 정치화도 유럽에 있었다. 우리는 실용주의 페미니즘 등을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주의들은 정말로 끝이 없다. 사도 바울은 악한 사람은 점점 더 악해진다고 말한다. 진리로부터 떠나는 위험들이 쌓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은 말씀을 전파하면 그것들이 멈춰질 것이라고 말한다”며 “많은 분들이 저에게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묻는다. 이 질문에 저는 우선 교회가 분별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말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우리에게 분별력이 없다면 수많은 이단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와 비슷하다. 효과가 없고, 작동하지 않는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 수많은 병에 걸려 죽을 것이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아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영적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많은 이단으로 인해 죽을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라고 한다. 고통하는 때가 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맥아더 목사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라는 두 번째 이유는 ‘성도들의 모범’ 때문이다. 때로 현대 시대 교회 생활에서 사람들은 그들이 신선하고 새롭고 혁신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과거 전통으로부터 단절하기 원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심지어 과거를 경멸하기도 한다. 우리는 창조적이거나 혁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사도 바울이 여기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유산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 앞에 모범들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앞서간 성도들의 유산이다. 또, 디모데후서 2장 2절에는 네 세대가 나온다. 바울로부터 디모데에게, 충성된 사람들에게, 또 다른 사람들. 이건 계주와 같다. 충성된 사람들이 저에게 건네줬던 진리의 배턴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한다. 우리는 진리를 재창조할 필요가 없다. 어떤 것도 혁신할 필요가 없다. 앞서간 자들의 본을 따라가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 번째로 성경의 능력 때문에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구원과 성화에 필요한 모든 것이 성경에 담겨있다. 온전하고 거룩하며 성숙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보다 더 나은 건 없다. 말씀이 우릴 구원한다. 베드로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는 것은 진리의 말씀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7:17에서 그들을 아버지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한다.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다. 그와 같은 무기가 없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신자의 갑옷을 묘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우리가 휘둘러야 하는 유일한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것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다. 말씀만이 성령의 능력으로 구원하고 거룩하게 한다”고 했다.

맥아더 목사는 말씀을 전파해야 할 네 번째 이유에 대해 “주권자의 명령이 있으므로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디모데후서 1장 13~14절을 보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말씀을 전파했는지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야고보가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고 한다. 그들에게 더 큰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설교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면 성령 안에서 담대히 그 부르심을 받아들이고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했다면 여러분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대해 심판받게 된다는 말”이라며 “사람들은 때로 제게 논쟁거리에 대해 설교할 때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걱정되는지 묻는다. 저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제가 걱정하는 하나는 바로 성경을 바르게 다루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저의 가장 큰 관심이다.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다루지 않는다면 주님 앞에 가게 될 때 반드시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울이 말씀을 전파하라는 다섯 번째 이유는 ‘감각의 끌림’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미혹되어 말씀에서 떠나 얄팍하고 감각적이며 감상적인 것들에 빠지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현대 설교가 사람들의 타락한 상태에서 그들이 본성적으로 원하는 것을 주고 있다. 그러나 충성된 설교자는 타락한 죄인들에게 본성이 원하는 걸 주지 않는다. 우리는 죄인을 편안하게 하려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죄인이 우리를 좋아하게 하려고 여기에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여기에 있는 건 죄인에게 맞서려는 것이며 또한 그들이 알게 하려는 것이다. 또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상태로 서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며 또한, 그것을 성경으로부터 증명하려는 것”이라며 “설교자는 사람들이 듣기 원하는 것을 말하기가 매우 쉽다. 그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스스로 그들의 본성적 욕구에 따라 끌려가는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전파하면서 하는 것은 그러한 본성적 욕구의 죄 됨과 맞서고 그들을 돌이켜 죄와 의와 심판의 진리에 대한 준엄한 현실로 향하게 하며 복음을 가져다주는 일”이라고 했다.

맥아더 목사는 말씀을 전파해야 할 마지막 이유에 대해 “‘구원의 약속’이 있기에 말씀을 전해야 한다.말씀을 전파하는 것은 어렵다. 지불해야 할 값이 있다. 교회 역사에 걸쳐 많은 이들이 그들의 생명을 지불했다.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주께서 약속하시기를 우리를 모든 세상의 처지에서 건져주시고 더 중요하게는 우리를 그분의 영광스럽고 영원한 나라로 들이실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네가 진리를 전파하여 네 자신과 다른 이들을 구원하리라’라고 말했다. 설교에 대한 상급은 하늘이고 다른 상급은 여러분이 충성됨으로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파하고 말씀이 교회를 지배해야 한다. 교회는 기본적으로 사도 바울에 의해 정의되기를 디모데에 보낸 앞선 편지에서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했다. 그것이 교회이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진리이다. 진리가 교회의 기초이며 그 구조는 완전하다. 바울이 설명한 이유들을 위해 진리가 선포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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